나이가 들수록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노화, 호르몬의 변화, 유전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전립선 비대에 따른 배뇨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대전 프라임비뇨기과 이진하(대한비뇨의학회 정회원) 원장은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증상 발생률이 높아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전립선 조직 비대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있는 기관으로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 기관으로 나이가 들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립선 조직이 비대해진다.
이진하 원장은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비만, 대사증후군, 환경적 요인이나 식습관 등도 전립선 조직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하부요로 증상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증상을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한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는 복압 배뇨, ▲소변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세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 등이 대표적이다.
◆전립선비대증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소변 배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배뇨 기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신부전이나 오폐와 같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진하 원장은 “전립선에는 전립선비대증 외에도 전립선암이나 전립선염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배뇨 습관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비대증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은 진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며,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 및 치료를 받아야 하며, 꾸준한 관리와 적극적인 대응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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