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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YAG 레이저, 안검황색종 치료 효과 확인…1차 치료 가능성 - 고려대안암병원 박승하 교수
  • 기사등록 2025-02-05 0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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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YAG 레이저(Erbium:Yttrium Aluminum Garnet)의 안검황색종 치료 효과가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57개의 안검황색종을 Er:YAG 레이저로 치료하고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457개의 병변이 치료 후 완전 제거됐다. 재발률은 10.5%로, 수술 후 1년 이내 재발률이 26%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흉터의 척도를 평가하는 검사 (VSS, Vancouver Scar Scale)에서 214명 중 205명의 환자가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흉터의 크기, 색깔, 질감 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박승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Er:YAG 레이저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것을 입증하며, 수술적 치료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시간이 빠른 Er:YAG 레이저가 안검황색종에서 1차 치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승하 교수는 “안검황색종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치료를 포기려는 환자들이 많아 아쉬웠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레이저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Lasers in Medical Science 1월호에 ‘Effective treatment of xanthelasma palpebrarum using Er:YAG laser’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한편 안검황색종은 눈꺼풀에 지방이 축적해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한번 발생하면 점차 커지며 미용적으로 거부감을 불러일으켜 대인 기피증을 초래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한다.


안검황색종은 종양이 피부 진피층, 근육층까지 침범해 있어 레이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재발 가능성이 커 수술적 치료가 우선시 되어왔다. 


그러나 수술 후에 흉터가 남고, 눈꺼풀에 변형이 생기거나 피부 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새로운 치료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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