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과제다.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암, 심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여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성을 더한다.
대전 바른길내과 신해진(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원장은 “연말이 다가오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인원이 급증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연말이 오기 전 미리 건강검진을 받으면 대기 시간 없이 원활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더욱 세심한 진료를 받을 기회가 많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성질환
건강검진의 주된 목적은 질병을 미리 발견해 치료를 앞당기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국가건강검진의 경우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항목의 검진을 제공하며, 특히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에 초점을 맞춘다.
신해진 원장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질환들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5대암 검진
암 검진은 건강검진 중에서도 핵심적인 요소다.
한국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검진이 주요하게 실시된다.
한국에서는 위암과 대장암이 세계적으로도 발병률이 높아,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신해진 원장은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암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진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도 주목받고 있다.
가족력이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특정 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 기본 검진 외에 추가적인 검진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신해진 원장은 “예를 들어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인 대변 잠혈검사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방암 고위험군에게는 유방촬영술 보다 유방초음파 검사가 권장된다.”라고 설명했다.
◆검진 후 관리도 중요
검진 후 결과에 따라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꾸준한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또한 위암이나 대장암, 유방암 같은 암질환도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신해진 원장은 “건강검진은 바쁜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자기관리 수단이다. 질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쉽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맞춘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