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9월 1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서울대, 서울성모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9-10 23:00:02
기사수정

9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공공의료기관 최초 장애인 예술단 발족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9월 10일 공공의료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예술단을 구성해 발족식을 진행했다. 


장애인 예술단 규모는 약 20명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재능과 역량을 갖춘 중증 장애인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이효성 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장애인 예술단은 대표적인 장애인 모범 고용사례로 중증장애인들의 문화예술분야 활동을 지원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예술단은 수준별 맞춤형 전문 미술 강의를 통해 역량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미술작품을 만들어 향후 전시회·굿즈 제작·기관 기념품 제작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장애인 예술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단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제13회 국제 미진단 질환 네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미진단 질환 네트워크 컨퍼런스(Undiagnosed Diseases Network International, UDNI)’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진단 희귀질환 관련 국제 학술대회이자, 2014년 창립된 국제 미진단 희귀질환 네트워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30개국에서 282명(해외 138명)의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Joseph G. Gleeson(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교), Monkol Lek(미국 예일대학교), Kenjiro Kosaki(일본 게이오대학교), Olaf Riess(독일 튀빙겐대학교)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태국, 베트남,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미진단 질환 연구 프로그램과 성과가 소개돼 아시아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채종희 교수(서울대병원), 최무림 교수(서울의대) 팀의 미진단 신경발달질환 대규모 유전체 연구 발표, 이철환 교수(서울의대) 팀의 HDAC3 신규 유전자 발굴 연구(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게재) 등 약 10편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소개되며, 한국의 미진단 희귀질환 연구가 글로벌 수준임을 확인했다.

채종희 희귀질환사업부장(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은 “이번 UDNI 국제컨퍼런스는 한국이 희귀질환 연구의 국제적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국제 협력은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율을 높이고, 새로운 치료제 발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교육·감독 가능한 ‘COE’ 자격 획득

서울성모병원이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TAVI(TAVR,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enter of Excellence for Training Medtronic Evolut Pro+ Valve’ 자격을 획득했다.

TAVI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는 “TAVI 교육의 우수 센터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메드트로닉과의 이번 협력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우리는 고급 교육에 집중하여 TAVI 시술의 기준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지역 병원들과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심혈관 치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320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멀츠, 온코닉테라퓨틱스,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갈더마, 동화약품, 셀트리온, 한소제약, 현대ADM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한미약품, 한국MSD, GC녹십자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