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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디지털 감산 척수조영술 첫 도입…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 적용
  • 기사등록 2024-08-07 2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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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DSM(Digital Subtraction Myelography, 디지털 감산 척수조영술)을 처음으로 도입,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SIH)에 적용했다. 


DSM은 조영제를 척수에 주입하고 그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뇌척수액이 누출되는 구멍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낸다.


이때 DSM은 시각적 관찰이 가능한 시간 해상도가 높아 척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의 진단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SIH는 뇌척수액의 누출로 인해 머리의 압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뇌척수액은 뇌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이런 수액이 흐르는 척수경막에 명확한 이유없이 생긴 구멍이 뇌척수액 누출의 주요 원인이다. 


환자들은 기립성 두통, 목 통증, 이명, 어지럼증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지만, 치료 정확도는 낮은 편이다. 


SIH의 진단이 주로 MRI, 척수조영술 등으로 뇌척수액이 고여있는 여부를 파악하는 데 그쳐서다.


주민경 교수는 “이번 DSM 도입으로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의 진단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된 만큼 치료 계획 역시 빨리 수립할 수 있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신경과 교수진과 영상의학과 김동준 교수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등에서는 이미 도입돼 시행 중인 검사 방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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