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이 홍콩 코리그룹의 계열사 룬메이캉이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의 중국 내 유통을 담당하는 것과 관련해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임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한미약품 경영에 위해가 될 수도 있는 위중한 사안으로 생각됐고, 감사위원회에서도 해당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해 공식적으로 내용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요청했다. 기사에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일차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투명한 경영,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해 의혹을 해소할 것이다. 진위 여부를 떠나 많은 우려를 나타내는 분이 많았다. 이슈가 있는 프로세스가 있다면 개선할 예정이다. 그것이 글로벌 한미를 위한 방향임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그룹은 한미약품그룹 오너 2세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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