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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혈전지혈학회, 1만명 국제학회 유치 추진 “서울시장, 국무총리 등 정부의 지원 필요” - 제 44차 춘계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24-06-06 1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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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혈전지혈학회(회장 안영근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사장 방수미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국제학회 유치를 추진중이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혈전지혈학회는 지난 2020년 아시아태평양혈전지혈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TH) 유치를 추진중인 상황이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방수미 이사장과 임호영(전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학술이사는 “오는 6월 22일~2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는 국제혈전지혈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2027년 국제학회 서울유치를 위한 Bidding에 참여할 계획이다.”라며, “다만 경쟁 국가들의 경우 정부 차원의 지원 등이 막강해 유치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국제혈전지혈학회의 경우 학술적인 우수성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유치하는 국가와 지역의 적극성 등도 중요한 평가 포인트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방수미 이사장과 임호영 학술이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경쟁 국가들에 비해 학술적인 역량의 우수성은 높게 인정을 받고 있지만 국가와 지역의 적극성 등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줄 수 있다면 유치 가능성은 확실히 높아진다.”라며, “다양한 지원 방안이 있지만 국무총리, 서울시장 등의 유치에 대한 멘트 등만이라도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국제혈전지혈학회는 혈액종양내과, 순환기내과 등 전 세계 95개국 이상에서 1만명 이상의 다학제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방수미 이사장과 임호영 학술이사는 “국제혈전지혈학회 유치에 성공한다면 서울에 미치는 경제적인 효과는 물론 한국의 학술적인 역량을 세계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혈전지혈학회는 지난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 44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호영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학제로 운영되는 학회의 특성을 잘 살려 각 과에서 골고루 잘 참여하도록 구성했다.”라며, “중환자에서 정맥혈전증 권고안을 위한 준비작업 등은 물론 각 과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상호 논의와 토론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하 연구를 기존 4개에서 7개[▲혈액응고분과위(회장 한정우), ▲정맥혈전분과위(회장 황헌규), ▲동맥혈전분과위(회장 김원), ▲기초분과위(회장 김수종), ▲혈액질환분과위(회장 임호영), ▲중환자분과위(회장 최원일), ▲진단검사분과위(회장 장성수)]로 확대해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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