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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과학회, 4월 28일 ‘코의 날’ 기념 제2회 캠페인 개최 - 4월 마지막 주 코 건강의 주간 맞아 코 건강 관리 중요성 강조
  • 기사등록 2024-05-01 2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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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과학회(회장 김창훈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4월 26일 탭샵바 청계천삼일빌딩점에서 ‘제2회 코의 날’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4월 28일 ‘코의 날’은 대한비과학회가 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제정한 건강의 날로, 코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4월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매년 2번의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코 건강을 평생(∞)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4월 마지막 주는 코 건강의 주간이다. 

이를 맞이해 다양한 포스터 및 POP를 제작해 이비인후과 개원가에 배포하고, 팔로워 22만명을 보유한 인스타툰(인스타그램과 웹툰의 합성어) 작가 감자와 협업해 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킁킁이 감자’인스타툰을 게재하기도 했다.    

‘제2회 코의 날’ 행사에선 대한비과학회 소속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이비인후과 박만준 교수가 ‘코에 대해 가장 궁금한 10문 10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특별강사로 초빙된 최주리 소믈리에가 나서‘다채로운 와인 아로마를 활용한 후각 테이스팅’강연을 진행, 일상생활 속에서 후각의 역할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박만준 교수는 “코는 외부 오염물질을 여과시켜 공기를 정화하고 폐로 들어가는 공기가 차갑거나 건조한 상태 그대로 들어가지 않도록 공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등 우리 몸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라며, “그중에서도 오감 중 하나인 후각 기능은 음식의 풍미를 즐기고 추억을 회상할 때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등 건강과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 코 건강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만성 부비동염 환자 10명 중 9명은 후각 소실을 경험해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고통까지 호소하곤 한다.


이에 대해 박만준 교수는 “부비동염의 초기 증상은 코막힘, 콧물 등 코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나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라며, “만약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항생제나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이 잦고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도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와 같은 최신의 치료제도 출시돼 재발이 잦을 경우 생물학적제제를 통한 치료도 추가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비과학회 김창훈 회장은 “코의 날을 선포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진행해온 만큼 2024년 4월 28일을 맞는 감회가 새롭다.”라며, “국민들도 코의 날을 맞아 우리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코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코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비과학회는 온 국민의 코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국민의 건강에 헌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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