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WHO,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철새 통해 다른 나라 확산 우려 - 미국 텍사스주 주민, H5N1 감염된 젖소에 노출된 후 감염
  • 기사등록 2024-05-01 18:04:56
기사수정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에게까지 감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철새를 통해 여러 나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WHO는 4월 초 미국 텍사스주 한 주민이 H5N1에 감염된 젖소에 노출된 후 감염됐고, 야생조류와 접촉한 가축으로부터 인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첫 사례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WHO 글로벌 인플루엔자 프로그램 책임자 장웬칭 박사는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발견한 감염 사례와 같은 일이 철새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발생할 위험이 있다.”라며,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우려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미국의 젖소와 인간을 감염시킨 H5N1이 철새를 통해 다른 국가의 소에 감염될 우려를 예사롭게 여겨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주 사례를 주시하면서 우유와 육류의 안전성 검증을 준비중이다.


WHO는 젖소 감염 추정 시기인 지난 3월 말 이후 최근까지 미국 9개 주에서 젖소 34마리가 H5N1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장 박사는 “미국에서 발병 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CDC와 협력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083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