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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SFTS 환자 보고 후 355명 사망…호남권역 매년 4~5월 환자 발생 ‘주의’ - SFTS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
  • 기사등록 2024-04-18 18: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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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질병대응센터(센터장 윤정환)가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이하 SFTS)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호남권역 치명률 전국보다 1.5%p 높아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며 주로  50세 이상 연령군에서 많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55명이 사망해 약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호남권역에서 SFTS 첫 환자는 주로 4~5월에 발생하며, 지난 11년 동안 호남권역 치명률은 20.2%(342명 중 69명 사망)로 전국보다 1.5%p 높다.


◆예방수칙 준수 필요 

SFTS는 농작업, 등산, 나물채취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므로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봄철 산나물 캐기, 농작업, 등산,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의료인은 4~11월 사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해 SFTS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윤정환 센터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SFTS 발생과 사망이 높은 만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FTS 개요, ▲SFTS 발생현황, ▲SFTS 관련 자주하는 질문(FAQ)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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