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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서울아산, 좋은, 천안충무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1-29 1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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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력 향상을 위한 비전선포식 개최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26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해 최종 목표인 ‘연구중심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감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병원은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화하여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등 세 가지 연구 비전을 제시했다.

(그림)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력 향상을 위한 미션, 비전

핵심적인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및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미션과 비전에 배치했다.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됐다.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제2의생명연구센터 및 Biomedical Cluster를 추진 ▲중점연구분야 중심의 선도 연구와 문제해결형 사업화 전략적 추진 ▲Hospital Campus를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연구의 핵심 동력을 지원하는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기부형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한 연구기금 확보 및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 ▲산/학/연/병 연계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제 공동 연구소 설립 추진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바탕으로 연구력 향상을 도모하고 미션과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하여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미션과 비전, 세부 실천 전략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굳건하게 나아갈 것이다.”라며, “연구력 강화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아프리카 우간다서 희망 나눔 의료봉사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비행기로 20시간, 차를 타고 8시간을 더 이동해 우간다 쿠미(Kumi)와 부두다(Bududa)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사 7명, 간호사 18명, 의공팀 1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주민 1,450명을 진료하고, 종양절제·탈장교정·피부재건 등 총 7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지역 내 가장 큰 병원도 손소독제와 멸균가운을 비롯한 필수적인 의료 물품이 미비했고 수술 기구는 없거나 고장난 채 방치돼 있고, 유통기한이 지난 약물, 환자와 보호자는 병동에서 직접 식사와 빨래를 해결하는 등 열악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봉사단은 쿠미 대학병원과 부두다 공립병원에 임시 치료시설을 마련하고 총 1,45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유방외과, 중환자·외상외과, 소아외과, 성형외과 등 외과 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현지 병원에서 진행되기 어려운 다양한 수술도 집도했다. 


우간다 의료봉사단 팀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손병호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기본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치료를 위한 외과적 수술도 여러 건 진행해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이름으로 따뜻한 의술과 사랑을 전하는 동시에 의료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좋은병원들, 사랑의 헌혈 행사 진행 

좋은병원들(좋은문화, 좋은삼선, 좋은강안, 좋은삼정, 좋은선린병원 : 이사장 구정회)이 올 한해 부산적십자사와 함께 재단병원 간 릴레이 형태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좋은병원들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한해 좋은병원들은 헌혈 행사 외에도, 부산적십자사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대상으로 빵나눔, 간절기 이불전달, 연탄 전달 등 다양한 나눔행사들을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천안충무병원-지멘스 헬시니어스㈜,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MOU) 체결

천안충무병원(병원장 신계철)이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활용한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환자 중심 치료 문화를 선도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충무병원 신계철 병원장은 “천안충무병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된 기치로 삼아, 응급 및 중증 질환 치료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다.”라며, “이번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체결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애쓰겠다.” 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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