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6.17 (월)
1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서 회복한 환자, 300만원 익명 기부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은 20대 여교사가 익명으로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2년 전 교통사고로 이 병원 외과 고승제 교수에게 수술을 받은 강모씨는 회복 이후에도 편지를 전달하는 등 계속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강씨 가족들은 “중환자실에 있을 때부터 살아나기만 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을 해왔다고 결국 기적처럼 건강을 찾았다.”라며, “사고 등으로 중증외상을 입은 다른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도 이런 희망을 나눠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강씨는 “기부를 결심하고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 병원은 강씨가 기부한 금액을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라매병원-서북병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병원장 이창규)이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서울시 산하병원 환자의 효율적인 진료와 의료진의 진료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서울 시민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료 및 교육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 ▲환자 발굴 및 진료 ▲환자의 건강 증진과 관련된 교육 및 진료 사업 ▲시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협력 사업 등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울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연세암병원-길리어드, 항암제 신약 임상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연세암병원(암병원장 최진섭)이 25일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항암제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암병원 최진섭 암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의 참여 기회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료 현장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임상시험센터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확장을 통해 길리어드의 혁신적인 항암제가 더 많은 국내 암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내 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개발의 기회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새해 첫 의료봉사 나서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이 지난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약 30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오주희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들은 복지관 내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문진과 함께 세부 증상에 맞는 침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혈액 순환 촉진을 통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침치료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 수칙 교육도 진행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행복한 명절 나기를 위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새해 의료봉사의 포문을 연 만큼 올해는 더욱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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