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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원자력, 일산,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1-17 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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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ISO/IEC 27017&27018(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27799(의료정보 정보보호)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ISO/IEC 27001&27701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획득한 ISO/IEC 27017&27018, 27799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이하 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이하 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국립암센터는 기존에 획득한 ISO/IEC 27001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신규 통제항목 7개(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공유된 책임 등 7개 항목), 의료정보 관련 분야 통제항목 36개(건강 정보 처리 조직 구성 등 36개 항목) 등 총 93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 정보보호 인증 5종을 갖추게 됐다.


국립암센터 유기청 정보보호팀장은 “기존에 획득한 ISO/IEC 27001&27701의 인증에 추가로 27017&27018, 27799를 획득해 국가암데이터센터라는 국가적 인프라의 위상에 걸맞는 정보보호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 환경을 갖추게 됐다.”라며, “국립암센터의 인증사례가 다른 의료기관 및 타 산업 빅데이터 분야에도 좋은 참고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최귀선 암빅데이터센터장은 “클라우드와 의료정보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연구자들이 국가암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고품질의 암데이터를 한층 더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활용체계와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1년 9월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암과 관련된 임상, 유전체, 의료영상, 공공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공개하는 암데이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병원,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 실시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이 노원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첨단 탐지장비를 활용하여 병원동 전체 화장실의 천정 흡배기구, 문고리 등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불법촬영물 유포 방지 경고 스티커를 화장실 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여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 결과, 병원 내 점검을 실시한 모든 장소에서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철현 병원장은“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불법촬영이 병원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라며,“환자분들이 불법촬영 걱정 없이 안심하고 병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단속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AI 기반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조달청의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제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일산병원이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며 이루어졌다.

이번에 도입된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하고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웨이센(Waycen)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로, 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내 개인종합검진 및 국가검진 내시경 검사실 모두에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된다.


병원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위 대장 내 이상 병변의 유무를 감지해 의료진의 진단을 도와주며 위장관질환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검진체계 구축으로 수검자들의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수준 높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통해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17일 웨이센과 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 소프트웨어 도입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 및 시스템의 고도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양대병원 루게릭병클리닉, ‘2024년 루게릭병 환우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2024년 루게릭병 함께 극복하기: 환우, 가족, 의료진 소통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 루게릭병의 치료와 연구에 전념하는 의료진과 연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신경과 김용성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진솔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환우 가족인 김복영 마술사의 마술공연, 연구원 가족인 문상욱 뮤지컬 배우의 노래공연 등 루게릭병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모인 환우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다 같이 소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형중 병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의료진, 환자,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써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양대병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루게릭병 진료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포치료센터장인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폐회사에서 “루게릭병은 아직 완치가 안되고,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이지만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치료제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신약이 개발될 때까지 질병을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환우와 가족, 의료진 등 우리 모두가 희망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루게릭병클리닉은 최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력하여 루게릭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타겟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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