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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병원계 이모저모⑤]경희대의료원, 서울성모, 삼성창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2-15 2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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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의료원, 중앙행정기구 ‘의과학문명원’ 신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의과학문명원을 신설했다.


의과학문명원은 경희의 궁극적인 가치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실현해 경희의과학의 세계적인 우수성과 창의성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이를 구현하는 의료기관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의과학의 창의적인 발전과 활용에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진 차세대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일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구인 의과학문명원은 ▲전환기획팀 ▲글로벌공공협력팀 ▲교육기획팀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의과학문명원장으로는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가 임명됐다.

우정택 원장은 “최근 원 헬스(One Health)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듯 인간의 건강은 환경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며, “의과학의 발전으로 많은 혜택을 얻지만,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도 동반되기 때문에 인류의 건강 향상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과학의 지향점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질병 예방과 치료의 더 나은 방법을 추구하듯 의과학문명원도 의사와 의료기관 중심의 다학제적 시각으로 조망하고 우수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경희의 핵심 가치인 인류의 진정한 문화 세계의 창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세계의료인공지능경진대회 신장암 분야 2위 수상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이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의료영상 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 The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서 주최한 세계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MICCAI 2023’에서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는 “이번 MICAAI 수상은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의 인공지능 신장암 진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의료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술기 일본 전파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지난 14일 일본 후지타의과대학(藤田医科大学) 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3번째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창원병원 외과 최희준 교수는 “해외 의료진이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위해 삼성창원병원을 찾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 국내에 단일공 로봇수술기로 유방암을 수술하는 병원들이 많지만, 이들이 삼성창원병원에서 환자 준비부터 로봇수술 시스템 운영, 수술 과정 전반을 배운다는 것은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4만 례’…환자 10명 중 1명은 세브란스 이용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5일 세계 최초로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례를 달성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 례, 2018년 2만 례, 2021년 3만례까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달성한 결과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에 따르면, 국내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31만 3,000건(2023년 12월 기준)이며, 국내 수술 10건 중 1건 이상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셈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사용 중인 수술용 로봇은 10대(다빈치 로봇 수술기기 9대, 국내 개발 로봇 수술기기 레보아이 1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수술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폐), 유방외과 등 17개 임상과 약 100명의 의사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각 임상과 별로 살펴보면 비뇨의학과는 국내 최초 전립선‧신장암 수술, 소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우성형술, 아시아 최초 단일 임상과 로봇 수술 1만 례를 기록했다.


산부인과는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다빈치 SP 로봇수술 성공, 유방외과의 경우 지난 8월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두 건 모두 세계 최초다. 


이식외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해 수여자 신장이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성형외과에서는 근육하 확장기-보형물 유방재건술, 완전복막외접근 복부피판 유방재건술, 광배근피판 유방재건술을 모두 세계 최초로 시행하며 유방암 환자의 치료 효과와 미용 만족도를 모두 높였다.


임상 실적은 물론 로봇수술 관련 논문도 776건(2023년 10월 기준) 게재하며 로봇수술 분야의 우수한 연구력도 입증했다.


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함원식 소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성적은 물론 최소 침습을 통한 절개 부위 감축으로 환자 만족도도 높이며 외과 수술의 최첨단 술기법으로 볼 수 있는 로봇수술의 시작과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의료진에게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계속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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