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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의료기기 기업들 KCR 2023서 최신 제품 대거 전시 ‘눈길’ - 캐논메디칼, 뷰노, 필립스 등
  • 기사등록 2023-09-21 0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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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료기기 기업들이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제79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KCR 2023)에서 최신 솔루션 및 제품들을 대거 전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ploring Beyond the Horizon’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8개국 약 3,5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캐논 메디칼, ‘PIQE, AiCE 등 ‘세계 최초 AI 딥러닝 기술’ 소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이하 캐논 메디칼·대표 김영준)는 이번 KCR 2023에 참가해 세계 최초의 AI 딥러닝 기술인 AiCE(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초고해상도 영상 딥러닝 기술인 PIQE(Precise Image Quality Engine, 이하 피크) 등 하이엔드 라인에 접목된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


9월 22일(금)에는 런천심포지엄을 통해 일본 Juntendo University의 Nobuo Tomizawa 교수가 캐논의 AI 기술이 접목된 하이엔드 CT, Aquilion ONE PRISM Edition (이하,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의 독보적인 영상 및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강연한다. 


좌장은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추기석 교수가 맡는다. 강연은 12시 30분부터 컨퍼런스 룸(북) 201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quilion ONE PRISM, AI탑재해 저선량으로도 고화질 CT영상 빠르게 제공

Aquilion ONE PRISM Edition (이하,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은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최고사양 CT다.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캐논 메디칼이 보유한 세계 최초의 독자적인 AI 기술 △AiCE (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 이하 피크)를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과 3~4배 빠른 속도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검사를 지원한다.


진단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인 AiCE는 방대한 양의 고화질 및 저화질 영상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영상신호로부터 잡음 (Noise, 이하 노이즈)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빠른 시간 안에 극소 선량만으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임상 데이터가 쌓이는 만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독보적인 기술로, 캐논 메디칼이 독자 개발했다.


피크는 캐논 메디칼의 세계 유일의 초고해상도 CT인 Aquilion ONE Precision (이하, 애퀼리언 원 프리시젼)의 영상을 인공지능이 딥러닝으로 학습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초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이다. 기존 CT보다 노이즈를 45% 감소시켜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AiCE를 이용해 최소한의 선량으로 ‘듀얼 에너지 (Duel Energy)’를 구현한다. 


촬영 시, 한 번에 두 개의 X-ray 에너지를 이용해 더 자세한 영상을 제공하는 스펙트럴 이미징(Spectral Imaging) 기술을 이용해 AI로 저에너지 투시 데이터와 고에너지 투시 데이터의 빈 공간을 메워 단 한 번의 촬영만으로도 160mm범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빔 형성 에너지 필터 실버 빔 (SilverBeam)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에너지 영역만을 남겨 영상 화질을 개선한다. 은의 광자 감쇠 특성을 활용, 불필요한 저에너지 영역대의 X선은 제거하고 영상에 도움이 되는 고에너지 영역대의 X선만 남겨 AiCE만 적용했을 때보다 선량을 약 82.4% 감소시켜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선량을 줄였다.

▲Vantage Galan 3T, AI 딥러닝과 소음 최소화 기술…MRI 촬영 효율, 환자의 편안함까지

캐논 메디칼은 Vantage Galan 3T (밴티지 갈란 3T)에 3개의 딥러닝 기술을 탑재해 진단의 효율과 영상의 해상도와 품질을 높였다. 


Vantage Galan 3T (밴티지 갈란 3T)는 AiCE로 영상 신호 잡음비(Signal-to-Noise Ratio, SNR)를 3.2배 향상시켜 빠른 시간 안에 초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피크 기술까지 적용해 추가적인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적은 시간 내에 3배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의 검사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밴티지 갈란 3T는 IMC (Iterative Motion Correction)가 탑재되어 있어 환자의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허상 (artifacts, 아티팩트)을 자동적으로 제거한다. 


IMC는 촬영 후 추가 시간 없이 허상을 제거하는 캐논 메디칼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로, 허상으로 인해 별도로 재촬영하거나 환자 협조를 구하지 않아도 되어 검사 시간을 단축시키고 의료진의 작업 효율을 높인다.


또한 밴티지 갈란 3T는 검사의 효율뿐 아니라 소음 최소화 기술인 ‘피아니시모 (Pianissimo)’를 탑재해 소음에 민감하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환자의 편안함까지 고려했다.


피아니시모는 장비 경사자장코일을 진공층으로 차폐해 진동과 소음 전달을 최소화하는데, 발생 소음을 110~115dB에서 62.3dB 수준으로 크게 줄인다. 


이외에도 업계 최대 크기인71cm검사 구경은 물론, 검사 중 별도의 엔터테인먼트 영상을 제공해 (MR Theater)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가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Aplio i-series PRISM Edition, 리버 패키지·SMI 도입한 초음파…진단과 시술 정확도 높여

CT와 MRI외에도 캐논 메디칼은 세계 최초의 기술인 △리버 패키지 (Liver Package)와 △SMI (Super Micro-vascular Imaging)를 도입한 초음파 기기 Aplio i-series PRISM Edition (어플리오 아이시리즈 프리즘 에디션)으로 질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리버 패키지 (Liver Package)는 캐논 메디칼의 복부 영상 핵심 기술 △ATI (Attenuation Imaging, 간 지방증 정량검사 기술), △SWD (Shear Wave Dispersion, 횡파점성영상기법), △SWE (Shear Wave Elastography, 횡파탄성영상기법) 세 가지를 이용해 만성 간 질환부터 국소 간 병변(간 종양)에 이르기까지 간 질환을 단계별로 진단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지방간 진행 정도를 시각화하고 수치화 할 수 있어 지방간 조기 진단에 유용하다.


SMI (Super Micro-vascular Imaging)는 미세 저속 혈류 특화 도플러 기술로, 초저속 및 초미세 혈류 영상을 제공해 환자의 혈류 정보 손실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유방 종양 및 염증 질환 진단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어플리오 아이시리즈 프리즘 에디션에는 높은 초음파 투과력과 초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 아이빔 플러스 (i-Beam+)와, 시술 시 주사바늘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네비게이션 (Smart Navigation)이 적용되어, 진단과 시술의 정확도와 환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검사 시 스캔 각도를 최대 140도까지 확장 가능한 울트라 와이드 뷰 (Ultra Wide View)로 크기가 큰 간과 같은 장기도 고화질로 한 번에 촬영 가능해 검사시간을 줄인다.

▲Alphenix High-Definition, 초고해상도 디텍터…혈관조영 시술 정확도 향상 지원

Alphenix High-Definition (이하, 알페닉스 하이 데피니션)은 업계 최초로 기존 4배 이상 향상된 1.5인치까지 영상 확대가 가능한 True-High Definition기술이 탑재되어 초고해상도의 마이크로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혈관조영 장비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디텍터의 픽셀사이즈 (150~200um)를 76um까지 대폭 줄여 영상의 해상도를 2.5~3.2lp/mm에서 최대 6.6lp/mm까지 2배 이상 향상시켰다.


True-High Definition은 혈관조영 장비에 망원경을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작고 미세한 사이즈의 가이드 와이어·스텐트·코일·카테터 등 치료재료의 혈관 내 위치·모양을 확인하는 데에 유용하다. 


높은 시인성의 확대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뇌혈관질환중재술과 같은 빠른 치료가 필요한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는 ”캐논 메디칼은 경영 철학인 Made for Life에 기반하여 사람을 향한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최고 품질의 영상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한다. 높은 수준의 국내 의료진이 캐논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뷰노, 뷰노메드 솔루션 4종 전시

뷰노(대표 이예하)는 부스 전시를 통해 의료영상 분야 주요 제품 4개(▲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소개했다.

전시 현장에서 뷰노는 각 제품의 다양한 임상 활용 사례와 주요 연구 성과도 공유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올해 뷰노의 의료영상 제품군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데 이번 KCR 2023 현장에서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하반기에는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및 일본 시장 본격 진입을 앞둔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해외에서의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의료 현장에서 영상의학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필립스, 새로운 환자 관리 방식 제시

㈜필립스코리아 (대표: 박재인)는 KCR 2023에 참가해 ‘영상의학에서의 새로운 환자 관리 방식 제시(See Beyond to a New Perspective on Patient Care)’라는 주제로 영상의학 분야에서 의료진 워크플로우와 환자 진료 경험을 향상하는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과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필립스 전시 부스(G04)에서는 의료진이 정밀하게 환자를 케어하도록 돕는 AI기반의 다양한 영상진단 시스템과 최신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전시한다.


MR 부문에서는 새로운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MR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3.0T MR 신제품 MR 7700을 선보인다.

CT 부문에서는 한 번의 스캔으로 일반 CT영상과 인체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스펙트럴 CT 7500(Spectral CT 7500)과 환자의 스캔을 위한 시작 단계에서 완료 단계까지 모든 워크플로우에서 AI기술을 탑재한 장비인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를 전시한다. 


초음파 부문에서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고사양 초음파 장비 에픽 엘리트(EPIQ Elite) VM10.0을 공개한다. 


스마트폰·태블릿PC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필립스의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Lumify)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혈관 조영 장비 부문에서는 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Azurion)을 선보였다. 


필립스는 최신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인텔리스페이스포탈12(IntelliSpace Portal 12)를 선보이고, 해당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도 소개한다.


21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 201호에서 ‘디텍터 기반 스펙트럴 CT에서 포톤 카운팅 CT로의 전환(Detector-based Spectral CT towards Photon Counting CT)’을 주제로 오찬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프랑스 리옹 대학교 필리페 두에크(Philippe Douek)박사가 ‘멀티 에너지 어프로치: 스펙트럴 CT 7500에서 스펙트럴 포톤 카운팅 CT로의 전환(Multi-Energy Approach: From Spectral CT 7500 to Spectral Photon Counting CT)’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윤정희 교수가 ‘스펙트럴 CT를 활용한 7년간의 복부 검사 경험과 노하우(Spectral CT in daily practice in the abdomen: Lessons learned from 7 years’ experienc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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