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대장항문학회, 2023년 iCRS (국제대장항문학연구학회) 25개국 650명 참석 - 대장암 진료권고안 제정 작업 등
  • 기사등록 2023-09-06 21:36:29
기사수정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윤서구, 이사장 강성범)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전 세계 25개국에서 약 650명의 대장항문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을 개최했다. 


‘Gather Again and Improve the World’를 모토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외국인 의학자 교육 진행 

이번 학회에서는 외국인 의학자 교육에도 큰 주목이 기울여졌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학회 전 식전 행사에서는 외국에서 온 젊은 대장항문외과 의사 8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기본 술기를 교육했다.


그 뒤에 진행된 병원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5개 수도권 병원을 포함한 총 12명의 외국인 의학자가 실제 환자에서 진행되는 최소 침습 수술 술기를 참관했다.  


◆총 25개 세션 129개의 강연 등 진행 

이번 학술대회에는 ▲복강경 술기의 원칙과 실제적 노하우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내시경 치료 ▲대장암에 대한 항암/면역치료 ▲대장암 수술의 마스터 비디오 시연 ▲재발성 직장암의 수술 ▲대장 수술 등록 사업 ▲장루 관리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과 치료 ▲젊은 대장항문외과의사를 위한 미래 포럼 ▲대장 질환의 관리에 대한 신기술 ▲대장암 로봇 수술의 최신 지견 ▲직장암에 대한 수술전 항암/방사선 치료 ▲변실금의 다학제적 접근 ▲내시견의 삽입과 합병증 대처 ▲양성 항문질환 ▲환자 조기회복을 위한 수술전 관리 ▲항문 세부전문의 교육 등 총 25개 세션 129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9월 1일,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이번 학회의 하이라이트로 라이브 수술로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는 측방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국소진행성 직장암에 대한 로봇 수술을 시행했고, 서울아산병원의 윤용식 교수는 복강경 전대장절제 및 회장낭항문문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공식 학회지 SCIE 등재 기대 

아시아태평양대장항문학회(APFCP)와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공식학회지도 올해 SCIE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대장항문학회(APFCP)와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공식학회지를 격월로 발간하고 있다.


편집위원회는 “우수 논문 확보, 논문 운영시스템의 개선, 독자의 편의성 우선 구성 등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로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장암 진료권고안 V3.0 제정 작업 진행 중 

진료권고안위원회에서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가 암진료 가이드라인 사업에서 결장암 다학제위원회를 구성해 대장암 진료권고안 V3.0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 주요 활동 내용은? 

▲건강보험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료행위 분류체계 개편방안-수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술행위 재분류 중 림프절 절제술에 대한 별도 구분과 직장암 수술전 항암방사선 요법의 급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섭외홍보위원회 

계간 소식지 ‘가온누리’를 발간하고 있으며, 대국민 대장건강 캠페인인 ‘대장앎의 날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골드리본 캠페인은 전국 각 병원에서 이뤄진 대장암 건강 강좌, 변비와 혈변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와 통계 발표, 대장 건강을 위한 야외 행사 등으로 국민들에게 올바른 대장 질환 지식을 전달해왔다.


▲교육수련위원회 

2022년도부터 전공의 수련이 4년에서 3년으로 바뀌면서 3년제 전공의가 배출됨에 따라 대장항문분과 전문의 양성과 연수강좌 등의 교육수련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내시경관리위원회 

대장내시경에 특화된 내시경전문의, 대한대장항문학회 인증 대장내시경 지도 전문의 배출에 힘쓰고 있다.  

▲일차의료-기획위원회 

대장항문개원가의 정상화, 지속성 강화, 생존 전략 마련을 위해 학회와 개원가 간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고, 지역 사회에서 필수의료인 대장항문외과 의사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차세대 정책연구단 

함께 젊은 대장항문외과의사들의 만남의 장인 'Future forum'을 개최했고, 필수의료의 핵심인 대장항문외과의 발전과 정책적인 지원에 대해 의제를 발굴하고 있다.


▲재정위원회 

기부금 모금활동은 학회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기부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무윤리위원회

윤리헌장을 바탕으로 회원 윤리 의식 고취 및 사회적 약자 보호와 사회적 참여를 맡고 있다. 


▲고시위원회 

외과전문의 시험 및 대장항문외과 분과 전문의 시험, 대장내시경 지도전문의 시험 등의 출제 및 관리를 주관한다.


▲국제위원회  

ESCP, APFCP, ISUCRS, 일본, 몽골, 리투아니아, 홍콩,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 대장항문학회와 협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기술위원회 

대장항문학회 홈페이지 개편 및 일반인을 위한 건강 정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법제, 연구위원회 

법제위원회는 학회 회칙 및 내규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세한 검토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위원회에서는 다기관 연구 기반 조성, 체계화된 연구비 공모 및 관리 등을 담당한다. 


▲데이터등록 특별위원회 

K-Cancer, K-Cure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대장암 치료 과정의 데이터 레지스트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K-NSQIP 사업을 통해 대장 수술 관련 주요 합병증 예측 및 판정에 대한 국가단위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 학술위원회 

산하에는 항문질환연구회, 상처장루연구회, 염증성장질환연구회, 대장내시경연구회, 항암요법연구회,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골반저질환연구회, 대장암연구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연간 2∼3차례 이상 집담회를 통해 다양한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학회 차원의 다기관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기존 8개의 연구회에 추가로 지난 3월 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가 설립되어 총 9개의 연구회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성범 이사장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비정상의 시스템을 바꾸어 나가는 일, 연구하고 논문 출판과 국제소통을 통해 세계 의료 표준을 리드하는 일들, 진료의 질을 높여 국민건강을 지켜 나가는 일,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을 챙기고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일, 전임의 교육과 평생교육 등을 포함한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일들을 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733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권순용 회장 “노인의학 다학제 진료 수가 신설 등 필요”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