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국민신문고를 활용 중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받지 않는 2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 대상 민원은 최근 7개월간(2022. 9. 1. ~ 2023. 3. 31.) 처리된 민원을 대상으로 처리기간 준수율, 접수 신속도,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현황 등 6개 항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민원처리 실태 점검 결과

공공기관 대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공기관의 민원처리 수준이 매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받는 행정기관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상기관과 비교

◆점검항목별

점검항목별로는 처리기간 준수율과 기피신청 민원처리 항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접수 신속도, 이송신속도, 민원만족도 수준 및 장기 미처리 민원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기관(금융감독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이 장기 미처리 민원의 대다수(88.7%)를 차지하고 있어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서비스 개선 유도

국민권익위는 실태점검 결과를 공공기관에 통보하고 미흡 부분을 조치 요구하고,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주무기관에도 결과를 공유해 공공기관 점검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해 민원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공공기관은 국민과의 접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민원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민원서비스 품질 관리를 보다 강화해 공공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처리실태 점검 개요, ▲2023년 실태점검 대상기관 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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