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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동병원협회 “이대론 소아환자 다 난민된다”…“달빛 어린이병원에 속고 있다” - ‘소아필수의료 살리기 특별위원회’ 구성 등 촉구
  • 기사등록 2023-06-09 2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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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동병원 진료 현장은 아비규환이다. 정부가 소아 진료를 비롯한 필수의료 대책을 발표했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효과가 전혀 없다. 환아 보호자들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2시간 이상 대기에 아동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욕설과 불만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의료진과 직원들의 탈 아동병원 사례 증가, 아동병원 진료 차질 우려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대한아동병원협회가 6월 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달빛어린이병원 제도폐지와 관련된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양동 협회장은 “소아필수 의료시스템을 알리기 위해서는 범부처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산하 ‘소아필수의료 살리기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그동안 개선안을 마련하고, 정부측에 의견을 여러번 전달했지만 현장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확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족한 소아인력은 충원되지 않고, 정부는 하드웨어 확대 정책에만 집중한다는 주장이다.

근본적인 인적자원에 대한 해법도 제시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 경북대병원 조병욱(촉탁의), 정책이사 이홍준, 의무부회장 강은식, 협회장 박양동, 보험부회장 김근모, 학술부회장 최용재)]


박 회장은 “아동병원이 지금처럼 환아와 보호자 곁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환아 진료에 사투를 벌이며, 한계점에 도달한 아동병원이 소아진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보건당국이 진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으로 환아를 위하는 알맹이 있는 소아진료 대책마련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달빛 어린이병원에 속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인데 야간 진료는 1주일에 1회(오후 10시~11시)한다는 것이다.


아동병원협회는 “일반적으로 야간진료는 오후 10시~11시까지 해야 하는데, 달빛어린이병원은 1주일에 1회만 한다”며, “아동병원은 수가를 받는 것도 아닌데 거의 매일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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