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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엠폭스(원숭이두창) 국제적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해제
  • 기사등록 2023-05-12 0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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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엠폭스(원숭이두창)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해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문가 위원회가 조언한 “엠폭스가 더이상 PHEIC 선언 요건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 내려진 엠폭스에 대한 PHEIC는 10개월 만에 해제됐다.


PHEIC 해제의 대표적인 이유는 ▲감염자 규모가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 ▲세계 각국의 발병 통제 역량이 커졌다는 점, ▲백신 보금 및 환자들의 인식 개선 등이다.


실제 최근 3개월간 엠폭스 발병 건수는 직전 3개월 대비 약 90% 감소했다. 누적 확진 사례는 약 8만 7,000명, 누적 사망자는 약 140명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번 PHEIC가 해제됐다고 안전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각국이 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엠폭스 위험 평가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지역의 경우 지난 2~3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됐고, 5월 2일 0시 기준 9개국에서 254명이 발생하는 등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프)2023년 아시아 국가별/주차별 발생현황(2023.1.1.∼5.2.)


한편 WHO는 지난 5일 코로나19에 대한 PHEIC도 3년 4개월 만에 해제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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