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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감염병 패러다임 변화 필요”…5개 분야 10대 핵심과제 소개 -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 공청회 개최
  • 기사등록 2023-05-05 14: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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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감염병 유행과 종식이라는 이분법적 패러다임 대신 대유행기(pandemic), 대유행간기(inter-pandemic)를 포함한 전주기에 걸친 역량 강화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임숙영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이 지난 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이하, 중장기계획(안)]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표)WHO 대유행(Pandemic), 대유행간기(Inter-Pandemic) 관점 

이번 공청회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평가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공개토론회(3.23.), 위기대응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작성한 중장기계획(안)을 설명하고 전문가, 언론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보다 더 큰 규모에 대비하기 위해 ▲日 확진자 10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체계 구축, ▲유행 100일/200일 이내 주요 대응수단(백신·치료제) 확보, ▲보다 두터운 취약계층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감시예방, 대비·대응, 회복, 기반구축, 연구개발 5개 분야 10대 핵심과제도 소개됐다.


(표)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안) 10대 핵심과제 

패널 토의 및 종합 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핵심과제와 중장기계획에 추가적으로 담겨야할 내용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들은 중장기계획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며, 다음 팬데믹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만큼 중장기계획에 포함된 주요 과제들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은 “이번에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된 중장기계획을 5월 중 국민들께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 전 사회가 힘을 모아 대응한 결과 위기의 끝자락에 서 있다”며, “유례없는 대규모 유행을 겪으면서 일부 대응역량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다음 팬데믹 대비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철저한 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강화, 사전예방원칙, 위험에 비례한 대응, 전사회의 협력적 대응이라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새로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김남중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고,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의 중장기계획(안) 핵심과제 주제발표에 대해 패널 10인, 답변자 3인[(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 (질병청) 정통령 위기대응총괄과장]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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