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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이어지는 기부 및 후원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동아쏘시오그룹, 대한노인회 등
  • 기사등록 2023-04-29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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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지난 2월 6일 발생한 7.8의 대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약 5만 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기부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후원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2천만 원 후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위원장 양혜란·현종오, 이하 사공협)’는 지난 20, 컨선월드와이드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공협은 지난 2월에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 논의를 거쳐, 현지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직접 하고 있는 컨선월드와이드 단체에 구호 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지정기탁 하기로 결정했다.

사공협 양혜란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먼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공협의 2023년 첫 번째 활동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그분들께 작지만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공협 현종오 중앙위원장(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은 “강진 발생 후 약 2달이 지난 현재, 더 이상의 여진이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다행이지만 삶의 터전을 잃어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늦은 감이 있지만 기부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컨선월드와이드 이준모 한국대표는 “튀르키예는 현재 구호물품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지진의 상흔으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마음을 전달해 주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사공협 현종오 공동중앙위원장과 이영신 중앙위원(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사공협 사무국(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팀) 그리고 컨선월드와이드한국 이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세계 극빈 지역의 사람들이 기아와 빈곤에 맞서 싸우며 그들 스스로 삶을 회복시켜 가도록 돕는 국제인도주의 단체다. 


◆동아쏘시오그룹, 지역사회 재건에 구호 성금 사용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워 30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에 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지난 1년간의 기부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에서 조성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 건립 등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베푸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사랑의열매에 구호성금 1.2억원 기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약 1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김상규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과 황인식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노인의 대표단체다. 노인교실 및 경로당 관리·운용, 노인 자원봉사 활동 증진, 취업 지원 등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주한 튀르키예 대사 예방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이 지난 3월 23일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예방하고,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한적의 긴급 구호 및 재건복구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신희영 회장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두 차례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진 이재민을 위해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구호물자를 모집하는 등 취약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온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신뢰를 표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적신월사는 한적에 집단 급식 지원, 이재민 임시거처 단지 건설, 혈액센터 재건, 긴급구호차량 지원 등을 요청했고, 주요 기부자와 학계, 언론, 정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성금 집행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여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한적은 튀르키예에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자체 모금 성금 3,881만 원 기탁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지난 2월 20일 튀르키예 대사관에 3,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 캠페인 활동도 진행해 총 3,881만 원의 추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소중한 성금과 위로의 마음을 보내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가 꼭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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