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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구로, 가톨릭대, 서울의대, 이화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3-24 2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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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도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암병원에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동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이창희 진료부원장, 서재홍 암센터장, 최철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항암주사제 조제는 정확하고 안전한 조제를 위해 표준화된 절차를 수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업무다. 


▲무균상태 ▲정확한 용량 ▲적시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작업자인 약사도 잘못된 조제로 공기 중에 약물성분이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게 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이 병원이 도입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은 약사가 1차 검토 후 로봇에 약품을 투입하면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항암주사제 조제와 조제자인 약사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병원은 로봇 도입 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이름을 공모했으며 완치의 뜻인 Cure와 로봇을 합쳐 큐어봇(CureBot)으로 정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지속적인 암환자의 증가로 인해 어느 때보다 항암제 조제에서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이다”며,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정밀치료와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제 조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 ‘K-방사선 암 치료기’ 개발 협력 체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원장 조석구 교수)이 지난 23일,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상호 인력 및 의료기술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석구 원장은 “국내 최고 고정밀 전자기파 융합 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한 한국전기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며, “우리 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의료기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매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의사과학자양성사업 15주년 기념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이 지난 10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서울의대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15주년 기념식 및 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정은 서울대 의과대학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천종기 씨젠 이사장, 김민영 동아ST 대표이사,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사장, 신희섭 IBS 명예위원, 이종태 인제대 교수, 이민구 연세대 교수,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김희철 계명대 의과대학장, 김종일 사업단장, 신현우 부단장, 서울의대 보직교수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은 학장은 “15년 전 대학원 의과학과를 설립하면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이제 새로운 15년의 각오를 다지는 의사과학자 육성 2단계를 시작했다”며,“의사과학자 양성은 의과대학만의 역할은 아니다. 광의의 의과학자 양성으로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혁신적 지식생태계 구축, 지식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를 개척하는 지식공동체라는 서울대학교의 비전을 실천하는 중요한 과제이다”고 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과학자들이 실제 진료와 연구의 현장에서 연구 개발에 집중해 미래 의료를 창조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전환해 도전적인 산학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의대와 병원이 의사과학자의 양성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계림홀에서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임상 증례 및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영철 이대목동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심기남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장 톱니 용종의 A to Z (송은미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담낭 용종과 담낭벽비후, 무엇이 문제일까요? (금지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멍이 잘 들어요 – 멍에 대한 진실과 오해 (박영훈 이대목동병원 혈액내과 교수)에 대한 주제로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필 양천구 의사회장과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코로나 후유증의 접근과 치료 : 코로나 완치 후 증상이 남아있어요 (최명근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잠복결핵 (김남은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기침이 잦은 환자, 감기일까요? - 알기 쉬운 천식의 진단과 치료 (심지수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주현 김포시 의사회장과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상동맥 CT와 경동맥 초음파에서 나타난 동맥경화증의 치료 (강인숙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흔한 abnormal ECG의 추가 검사 및 치료 (김동혁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령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적절한 약물 사용 (류정화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봉 강서구 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아 ▲새로운 진료 지침에 따른 2형 당뇨병의 약물치료 (송도경 이대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코로나-19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치료, 코로나-19 예방 접종 최신 업데이트 (김정한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류마티스 질환 진단을 위한 검사 A부터 Z까지 (정민경 이대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의가 이뤄졌다.


이화의료원 내과학교실 편욱범 주임교수는 “이번 학술행사는 이화의료원 내과학교실 주최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로, 앞으로도 최신 연구 결과와 현장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 지역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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