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국내 발생 모기매개 감염병 사례 41명…전년대비 뎅기열 35배, 치쿤구니야열 5배 증가 등 - 동남아시아 방문자 올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등
  • 기사등록 2023-03-21 18:53:34
기사수정

올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이 보고된 모기매개 감염병 사례는 이번에 첫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포함하여 모두 41명이다. 


2022년 동기간(2명) 발생 대비 약 21배 증가했고, 이들 중 인도 또는 볼리비아 방문력이 있는 2명을 제외한 39명(95.1%)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방문 후 확진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동남아시아 방문자에서 뎅기열 및 치쿤구니야열 지속 발생에 이어 최근 올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확인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방문 시 모기매개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3종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감염된 숲모기류(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개 모기가 동일하다.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3종은 각각 전 세계 아열대 및 열대지역 약 100개국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0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은 모두 매개모기 서식 및 모기매개 감염병 자체 발생이 보고된 국가에 해당한다. 


◆모기매개 감염병 3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사례는 50대 여성이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하여 모기에 물렸으며, 3월 초 귀국 후 피로, 고열, 발진, 결막염 등 증상이 지속되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확진됐다.


▲뎅기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확진환자 35명 중 베트남을 방문한 후 감염된 사례(12명)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9명), 필리핀 (5명), 태국 및 말레이시아(각 2명), 라오스, 싱가포르, 인도, 볼리비아(각 1명) 순이었다. 


▲치쿤구니야열 

올해 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태국(4명), 필리핀(1명) 방문 후 감염이 확인됐다.

지영미 청장은 “동남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 계획하고 있는 국민에게 다음과 같이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기매개 감염병(3종) 전세계 발생 국가 현황,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3종) 국내 발생 현황,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3종) 개요는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463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