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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1조 1,726억짜리 실패작”우려…“방치시 망하고 말 것” - 정부의 800병상 신축 약속 촉구
  • 기사등록 2023-02-23 22: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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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이하 전문의협)가 “기획재정부의 축소 계획대로 본원이 지어진다면 코로나19 유행 동안 역량 부족으로 입원시키지 못했던 환자들을 신축·이전 이후에도 여전히 치료 할 수 없어서 1조 1,726억짜리 실패작이 될 것이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 전문의협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진료 전문의의 거의 절반이 퇴사했다는 것이다. 


퇴사 의사는 증가 추세이고, 올해도 벌써 4명의 젊은 의사들이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퇴사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도 매일 사직을 고민하는 의사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들이 필수의료 공백의 희생자가 되지 않게 책임져야 할 의무가 정부에 있고,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의 발전방안과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즉 민간의료기관이 감당하기 힘든 감염병 사태와 수익이 나지 않는 필수중증의료를 제대로 해낼 수 있어야 하고, 의사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하고 싶어 하는 국가 병원을 만들지 못한다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새로운 병원을 짓기도 전에 망하고 말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의협은“우리는 축소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지금 당장 전문의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정부의 책임감 있는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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