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이사장: 김재환)가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22년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마취통증의학 국제 학술대회(Asian Australasian Congress of Anesthesiologists 2022, AACA 2022)를 공동 주관하여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주최된 만큼 제99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KSA) 연차총회와 제74차 대한통증학회(The Korean Pain Society, KPS) 연차총회가 함께 열리게 됐으며, AARS, KSA, KPS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44개국에서 약 3,20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 중 약 680명이 해외에서 참가했다.
특히 WFSA 회장인 Wayne Morris 박사와 미국 마취통증의학회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ASA) 회장인 Micheal Champeau 박사, AARS 회장인 Christopher Bowden 박사가 기조연설을 함께 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95편의 초록들이 선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 중 211편의 초록은 해외 참가자가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총 238명의 국내 연자 및 좌장들은 물론 108명의 해외 연자들이 총 100개 이상의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재환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소강상태에 이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생활방역 중심으로 방역지침을 전환하면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개최됐다”며, “현장 참가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AACA는 세계 마취의학연합회(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ists, WFSA)의 아시아호주지역부(Asian Australasian Regional Section, AARS)의 국제회의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미국마취통증의학회, 유럽마취통증의학회, 일본마취통증의학회를 비롯해 다수의 나라들과 국제적 학술교류에 대한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 (KoreAnesthesia)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KSA)가 주관하며, 2017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개최되고 있다. AACA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다음 2026년 개최지는 태국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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