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학회(회장 김탁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1월 6일 고려대학교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선 가족 개념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오전에는 가족개념의 확대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에는 성건강에 대한 의학적 이슈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오후에는 우리 사회 젠더갈등이 벌어지는 현장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또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과 그 의미에 대해 국내에서 활발히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을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은실(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학술이사는 “성소수자에 대한 내용들은 사실 엄청 예민한 부분이다. 사회적인 이슈성도 있지만 의학적, 학술적으로는 성소수자를 더 잘아야 한다”며, “따라서 이와 관련된 세션들을 최대한 많이 마련하여 상호 이해 및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성과 관련한 다양한 전공분야에 종사하는 분들과 유용한 학술적 정보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통찰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과 관련된 부분들을 학술적으로 접근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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