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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전국, 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높음’ 평가 - 감염재생산지수(Rt) 6월 5주 이후 9주 만에 1이하로 감소
  • 기사등록 2022-08-30 2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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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주간 확진자 수 발생 규모는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위중증·사망자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의료역량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의료대응역량 부담 우려 등이 반영됐다. 

(표)8월 4주차 종합평가 결과

(표)주간 코로나19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모든 연령대 일평균 발생률 감소 VS. 60대 이상 고위험군 비중 증가세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에 따르면 8월4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3.8% 감소해 일평균 약 11만 명 대가 발생했다.

8월 4주(8.21.~8.27.) 주간 확진자 수는 76만 9,552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10만 9,936이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8로 6월 5주 이후 9주 만에 1 이하로 감소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지만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생률은 10-19세(276.4명), 0-9세(264.6명), 20-29세(226.8명)의 학령기·영유아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감소했지만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명, %)

◆누적 사망률…80세 이상>70대>60대 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8월 4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97명으로 전주 대비 28.9%, 사망자는 519명으로 전주 대비 25.4% 증가했다.

8월 27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1.3명(치명률 0.12%)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740.0명(치명률 2.31%)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64.0명(치명률 0.53%), 60대는 43.4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4주 사망자 93.9% 60대 이상

8월 4주 사망자의 93.9%(487명)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63.6%(330명), 70대가 19.5%(101명), 60대가 10.8%(56명)이다.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치명률 높아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26.1%(127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 주 수준(40%대)을 유지했지만 비수도권은 전 주 대비 소폭 상승,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전 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간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이 대다수인 만큼, 고령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 등을 통해 대면 또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 치료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에서도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확진자에 대해서는 확진 초기에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감염에 따른 중증·사망 위험이 큰 만큼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가능한 외부접촉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위험군은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 방문, 실내 취식 및 신체 접촉은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과의 대화와 식사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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