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지능데이터본부가 지난 15일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최귀선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Hub 인공지능 학습용 암 데이터 공동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네트워크 조성 ▲활용 결과물의 교류 및 확산 ▲암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등 인력 간 교류 ▲암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기술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AI-Hub(aihub.or.kr)는 NIA가 구축·운영하는 AI통합 플랫폼이다. 이는 AI 기술·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AI데이터, 소프트웨어, 컴퓨팅자원, 소재정보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에 국가암데이터센터의 암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더해지면 암 관련 인공지능 모델의 수립이 가능하고 암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원활한 데이터 활용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에도 고품질의 암 데이터 재생산 및 공유·개방을 통해 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고윤석 지능데이터본부장은 “국가암데이터는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의료 AI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다”며, “앞으로 양질의 의료 AI 데이터의 지속적 발굴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의료 분야 인공지능 연구 개발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NIA가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1년 9월 1일 암관리법에 따라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돼 우리나라 암 데이터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암데이터센터(cancerdata.kr)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관련 데이터를 암 관리 정책 수립 및 연구 개발 등의 목적으로 수집, 처리, 분석 및 제공하는 암데이터사업을 수행한다.
◆이대비뇨기병원 개원기념식 개최
이대비뇨기병원이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C관 ‘김옥길 홀’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기 전문 병원을 오픈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배우 고창석이 이대비뇨기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창석 씨는 “이대비뇨기병원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며, “이대비뇨기병원 홍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비뇨기질환을 전문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비뇨기병원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비뇨기적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 신속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최고난도 환자를 전원 받는 최후의 보루이자 ‘비뇨기 4차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4일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은 약 4개월간 약 50건의 인공방광수술, 약 80건의 로봇 비뇨기수술, 약 1,100건의 방광 내시경 검사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뇨기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생명나눔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지하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의료진과 내원객에게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방법과 절차, 필요성 등을 담은 안내 소책자와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뇌사나 사망했을 때 장기나 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은 물론이고, 이 병원 지하 1층 중앙홀에 ‘생명나눔 스토리 전시회’도 개최했다.
이성순 원장은 “장기기증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연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2022 폐암 다학제 심포지엄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헌)가 지난 15일 이 병원 교육인재관 3층 강의실에서 ‘2022 폐암 다학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정보를 공유하여 다학제 통합 진료의 질 관리 및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암환자 진료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헌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암환자 다학제 통합진료를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저소득층 수술 및 간병 지원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술과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공의료 특화사업으로 실시하는 ‘저소득층 본인 부담금 감면 수술 사업’ 지원 대상은 대구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1종, 2종)와 차상위 계층(건강보험료 납부자 중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경우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별도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수술 지원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일반외과, 안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6개 진료과로 지역 의료이용 현황과 연령별 수술 현황을 참고하여 수술 빈도가 높은 항목을 선정했다.
김승미 원장은 “저소득층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의료사각지대를 더욱 면밀히 살피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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