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병원, 대장암 로봇수술 400례 달성
동산병원 대장암팀(대장항문외과 백성규, 정운경, 배성욱 교수)이 지난 2011년 6월 다빈치 Si시스템을 도입, 대장암 로봇수술을 성공한 이후 4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 대장암 수술팀은 지난 2014년 8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대장절제술에 성공했고, 2017년 5월에는 세계 최초로 직장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시행했다.
지난 1월에는 에스결장암에 대해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SP(Single Port)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수술에 성공해 대장암 술기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는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극복하고 정교한 수술로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최신 기종의 다빈치Xi 시스템과 SP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의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코로나 후유증 전담 의료제 본격 시행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코로나 감염 후 증상이 지속되거나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해 코로나 후유증 전담 의료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전담 의료제를 통해 격리 해제 후 기침이나 가래, 피로감, 두통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의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담 의료진은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등 15개 진료과, 17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제공한다.
양대열 병원장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담 의료제를 통해 개인별 증상에 맞는 전문적 치료로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혓다.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개원기념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이 오는 4월 29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개원기념 심포지엄 보건의료산업의 기술혁신과 의료기술경영’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온라인 심포지엄에 참가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 시작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면진료소는 병원 남측에 마련된 외부진료소에서 시행하며, 성인은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소아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시행한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근무체제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는 등 상황이 녹록지는 않지만,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면진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통증클리닉 진료 시작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본관 1층에 통증클리닉을 열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증클리닉에서는 방사선 영상장치(C-arm)를 비롯한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환자 개인별 증상과 통증의 정도에 따른 체계적인 약물치료 및 시술을 시행한다.
마취통증의학과 김형균, 배준열, 이용수 교수가 진료를 맡아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척추통증(요하지·경추부) △신경병증성통증 △말초관절통증 △삼차신경통증 △근골격계통증 등 각종 급성·만성·혈관통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마취통증의학과 김형균 교수는 “통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어져 신체적 증상 외에도 기억력 감소, 수면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며, “통증클리닉을 통해 통증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며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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