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이대서울병원이 24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중환자 및 고위험군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7조에 근거해 이대서울병원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을 3인실로 구성하고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하는 등 병원 감염 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도보 및 드라이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1만6,929명을 검사하는 등 의료 일선에서 코로나19 퇴치에 전력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이대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7병상에서 ▲중증환자 치료병상 15병상 ▲준-중증환자 치료병상 30병상 ▲중등증 환자 치료병상 120병상 등 총 165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경하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현재 코로나 환자 치료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며, “코로나19 환자의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병동 등을 시찰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청암학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 지원 및 행동중재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 행동발달증진센터와 사립 특수학교인 청암학교(교장 국인숙)가 지난 23일 특수교육대상자 치료 지원 및 행동중재 지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의료지원 및 재활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특수교육대상자의 행동 문제 및 의사소통 지연으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 시 정보 제공 및 자문 지원, ▲행동문제 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정보 및 연구 결과 공유, ▲각종 홍보, 교육, 제도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자문 및 상호 교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이진희 부센터장은 “체계적·맞춤형 교육과 관리서비스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함께 어울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 부산대어린이병원에 크리스마스 기념 성금 전달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가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에 기념 성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경남지회 김자원 회장(보고통상 대표)과 전혜정 부회장(상떼에스테닉 대표), 박수은 어린이병원장, 부산대어린이병원후원회 박만일 회장, 배정철 이사가 함께 했다
◆명지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 방문진료 시행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4일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방문진료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 진료소’ 시연회를 진행했다.
명지병원 모빌리티케어는 채택치료대상자 중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위해 X-ray 장비와 바이탈사인모니터, 산소치료기, 침대 등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 차량을 운영한다. 필요시 음압 구급차량도 지원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 중 기저질환자와 갑작스런 증상 발현 환자에 대한 신속대응 효율성과 의료기관의 수용 한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재택치료의 고도화를 위해 모빌리티케어 방문진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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