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대비 유사한 수준이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역대 최대 발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환자 269만 명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최근 1주간(26주차, 6.28.~7.4.) 전 세계 신규환자는 269만 명(WHO 기준)으로 그 전주(260만 명)와 유사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역대 최대 발생
최근 인도네시아[(25주) 확진 125,395명 → (26주) 확진 168,780명(+34.6%)]와 베트남[(25주) 확진 2,347명 → (26주) 확진 3,985명(+69.8%)]에서 확진자 발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주간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로 발생했다.
▲러시아 주간 신규 사망자 역대 최대
러시아[(25주) 확진 134,465명 → (26주) 확진 159,650명(+18.7%)]에서는 주간 신규 사망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4,643명)했고, 델타변이 영향으로 확진자 발생이 급증했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확진자 증가 속 사망자 발생 감소
예방접종률이 높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인해 최근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효과로 사망자 발생은 감소하거나 유지되고 있다.
(표)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7.5.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 미접종자 중심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