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6.27.~7.3.)간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325명이다.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알파형(영국 변이) 168명, 베타형(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명, 감마형(브라질 변이) 4명, 델타형(인도 변이) 153명이었다.
이 중 120명은 해외유입사례, 205명은 국내 감염사례였다.
◆경기>서울>인천 순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53건, 서울 26건, 인천 20건 등이었다.
(표)최근 1주(6.27.~7.3.)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 총 20건 신규 확인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20건이 신규로 확인됐다. 알파형(영국 변이) 11건(서울 3건, 경기 1건, 충남 1건, 대전 2건, 경북 1건, 대구 1건, 경남 1건, 광주 1건), 델타형(인도 변이) 9건(서울 4, 경기 1건, 경남 1건, 부산 1건, 전북 1건, 전남 1건)이었다.
신규 집단사례 관련 총 확진자는 753명(변이확정 59명, 역학적 관련 694명)이었고,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37.6명이었다.
◆국내 입국 인도 재외국민 총 3,644명…82명 확진, 22명 델타형
지난 5월 4일부터 총 23차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3,644명이다.
7월 5일 0시 기준 현재까지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총 82명(2.3%)이 확진됐다.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결과, 22명의 델타형(δ, 인도 변이)이 확인됐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위험도 확인 배양 실험 결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위험도를 확인하기 위한 배양 실험을 실시했다.
이 실험에서는 델타 변이에 감염되어 발병한 후, 배출되는 바이러스의 시기별 배양 정도를 측정한 것이다.
총 62명, 74건 검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배양 가능한 기간은 증상 발현 후 10일 이내이다.
그간 확인된 비변이 바이러스 및 알파형 변이바이러스의 배양 기간에는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시험을 통해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지만, 감염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환자격리기간 설정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지식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도 대외에 발표하고 국내외 연구진들과 공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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