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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가톨릭대, 경상대, 서울대, 을지, 한림화상재단, 해운대백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7-02 0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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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모바일 앱 신규 서비스 오픈
서울대병원이 환자의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 환자가 직접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증명 발급과 실손보험 간편 청구가 가능해졌다.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서류를 클릭만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발급받고, 실손보험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서울대병원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제증명 발급 서비스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하이패스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병원 내 불필요한 종이 서류 발급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진료비 수납 및 실손보험금 청구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통해 환자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 없이 최근 5년 이내의 7종 증명서를 이메일, SNS, PDF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진료비납입확인서(연말정산용), 진료비세부내역서,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상급병실사용확인서는 무료로 발급 가능하다. 유료 제증명인 외래진료사실확인서, 입퇴원사실확인서(진단미포함), 장애인증명서(연말정산용)은 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 서비스는 5월 26일 오픈 후 매주 약 500건에 달하는 이용률을 보일 만큼 환자 만족도가 높다.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는 100만 원 이하의 외래진료에 한하여 서울대병원 모바일앱과 연동된 <청구의 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손쉽게 클릭만으로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처방전, 진료비세부내역을 모든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당 자료를 우편·팩스로 제출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앱으로 보내는 등 절차가 복잡해 불편했다.
이제는 앱을 통해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해당하는 모든 외래 진료내역 확인이 가능하고, 여러 건의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신분증 및 카드 지참 후 수납창구에서만 가입 가능했던 ‘하이패스 등록 서비스’를 모바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가 진료 및 검사 후 수납창구 방문 없이 병원에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내원 환자의 대면 접촉과 체류 시간을 줄여 코로나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단, 치료뿐 아니라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 제1회 화상경험전문가 워크숍 개최
한림화상재단이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경기 파주 지혜의 숲에서 제1회 화상경험전문가 양성교육과정 수료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화상경험전문가는 화상 안전 전문강사, 화상 인식개선 전문강사, 학교복귀지원 전문강사, 화상 동료상담가 등을 말한다. 화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 안전과 인식개선에 대해 알리고 화상 아동청소년의 학교 복귀를 돕는다.
이번에 배출된 화상경험전문가는 총 19명이며,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화상안전, 인식개선, 동료상담, 학교복귀지원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학교,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기업 등 화상 안전과 긍정적 인식 향상이 필요한 곳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조르바의 춤(홍문화 자유학교 공동대표), 미니특강, 어서와 강의는 처음이지(이지선 한동대 교수), 전문가 이미지 메이킹, 나만의 스타일링 전략(김주미 소울뷰티디자인 대표)을 주제로 개최됐다.
또 사회적 기업 <화담>의 출범을 앞둔 송순희 대표와 함께 화상경험전문가들의 강의 스킬을 높이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은 “우리 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화상경험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넘어 사회복귀와 자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선도적 복지모델을 통해 화상 경험자들이 심리사회적으로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범식 화상인식개선 전문 강사는 “화상사고 후 어려웠던 시간을 이겨내고 이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화상 경험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하는 데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을지재단 ‘친환경 챌린지’ 캠페인 진행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친환경 업무 문화 조성을 위해 ‘친환경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을지재단은 산하기관인 을지대학교 및 을지대학교의료원 약 5,000명의 교직원과 함께 환경 보호 및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을 위한 을지의 한 걸음’을 슬로건으로 한 이 캠페인에서 을지재단은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컵과 텀블러로 일회용품 줄이기 ▲핸드타올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개원 전부터 태양광 전지, 업무용 전기차 구비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교직원 모두와 공감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 캠페인은 ‘의료복지 구현을 통한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을지재단의 이념과도 맞닿아있다”며, “앞으로도 을지가족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 선정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윤철호)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공동연구, 제품 실증·실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으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역 내 우수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해졌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해 ▲ 개방형 실험실 설비 및 운영 ▲ 참여 인력 연구비 지원 ▲협력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아, 지역 기업 협력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감염병 대응을 위한 우수한 지역 보건사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병원은 최장 3년간 약 1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1년에는 약 3억 4,000만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상일 연구원장(단장)과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부단장)는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의료와 연구 지식을 융합하여 최첨단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인력과 기업을 발굴하고 활용하여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의과대학·간호대학 ‘옴니버스 파크’상량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과대학‧간호대학)이 지난 1일‘옴니버스 파크(Omnibus Park)’ 마룻대를 올리며 상량식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의학 교육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옴니버스 파크는 2019년 4월 착공식 이후 26개월 만에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약 6만 1,000평으로 순조롭게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는 기념사에서 “이제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한 개인을 치료하는 것을 넘고 국경을 초월한 온 인류를 치유하는 것을 가르쳐야 할 때이고, 옴니버스 파크라는 공간이 그 기반이 될 것이다”며, “가톨릭대는 개인과 인류의 면역을 위해 의학, 약학, 보건학은 물론 모든 분야 학문의 융합과 의대, 병원, 기업, 연구소의 협력이 이곳에서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미래의 빛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탄생할 옴니버스 파크는 6월 29일 기준 공정률 약 45.5%를 보이며, 세계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Medical Complex)로 완공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유전성 유방암 관련 검사 100명 무료 시행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 유방센터에서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지원하는 유전성 유방암 관련 유전자 검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암 가족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확대하고자 'BRCA1/2' 유전자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만 25세 이상 건강한 여성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협력병원 3곳(해운대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대 300명의 검사비용을 지원해 준다. 서울지역 2개 병원은 이미 빠르게 검사가 진행되어 최근 검사를 받기위해 부산까지 오고 있다.
실제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력이 있으며, 유전성 유방암의 대표적 유전자인 BRCA(Breast Cancer gene)의 변이는 유방암 발병률을 60~85%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수백 종의 BRCA1 및 BRCA2 돌연변이가 존재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암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지 않다. BRCA1/2 검사는 이들 유전자에서 유방암 및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돌연변이를 검출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0.2% 만이 BRCA1 또는 BRCA2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일반인에게 선별검사는 추천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까운 가족이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이나 특히 50세 이전에 암이 발병했다면 BRCA 검사는 꼭 필요하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에 BRCA1 또는 BRCA2 돌연변이가 발견되었다면 다른 가족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BRCA 검사를 전후하여 암 유전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건강한 여성에서 BRCA1/2 유전자 검사 비용은 최대 170만 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유방암 환자 중 유방암과 난소암을 동시에 진단받거나 4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해운대백병원 유방센터 이정선 교수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여성분들이 이번 BRCA 검사비 지원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며, “가족력 관리로 유방암을 적극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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