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신응진, 이하 협의회)가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24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륨에서 전국 수련병원 병원장·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4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 출연 등도 주요 안건으로 통과됐다.
사단법인 설립과 관련해 협의회는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 체계화 구축사업’ 등 보건복지부와 매칭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으로 1,000만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신응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계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전공의 교육과 수련의 중요성 강조, ▲전공의 수련교과과정 체계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정착을 위한 전국 수련병원들의 동참 촉구, ▲회원병원들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김현숙 의료인력정책과장은 ‘전공의 수련 관련 정책 현황 및 향후 계획’,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가 ‘바람직한 전공의 수련 정책의 방향과 수련병원’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는 신응진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회장의 인사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한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양질의 전공의 수련교육과 적정 수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장들이 모여 2017년 12월에 출범한 단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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