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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6월12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사례판정 분석 결과는? - 사망사례 인과성 인정 ‘0’, 중증 사례 3건 인정
  • 기사등록 2021-06-15 0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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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이 현재까지 16번의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사망 및 중증 사례 408건(사망 212건, 중증 196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12건을 심의했다.
구체적인 심의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63건 인과성 인정
사망사례 중 인과성 인정은 없었고, 중증 사례는 3건(뇌정맥동혈전증 진단 1건,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에 대해 백신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3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신규 사망사례 31건…30건, 인과성 인정 어려워
6월 11일 제16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사례 38건(사망 31건, 중증 7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3건을 심의했다.
신규 사망사례 31건의 평균 연령은 78.5세(범위50-103세)였고, 이 중 29명(93.5%)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치매, 파킨슨, 협심증 등)이 있었다.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24명, 아스트라제네카 7명이었다.
▲보류 사례 1건…추가 자료 보완 재논의
피해조사반은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사례 30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추정사인의 대부분을 차지한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과 뇌출혈) 대동맥류파열 심부전 사례들은 백신접종 보다는 위험요인이 되는 기저질환(고혈압, 고지혈증, 과거력 등),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보류된 사례 1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중증 사례 7건
신규 중증 사례 7건의 평균 연령은 77.6세(범위 63-83세)였고, 모두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치매, 전립선비대증, 뇌경색 등)이 있었고,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6.8일(범위 0.1시간-19.5일) 이었다.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 6명, 아스트라제네카 1명이었다.
▲6건…인과성 인정 어려워
피해조사반은 중증사례 7건의 추정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6건(추정진단명 : 뇌경색, 백혈구및혈소판감소증, 심부정맥혈전, 심실빈맥/유육종증의증, 패혈증, 폐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0건 인과성 인정
보류된 사례 1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하여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3건 중 10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한 이상반응 대응 방법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이 밝힌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이상반응 대응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귀가 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 필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최소 3일간 특별한 관심 필요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동시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증상 발생시 진통제 복용 등 도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이나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흔히 발생한다. 대부분 수일(2∼3일) 내 증상이 사라진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거나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9도 이상 고열이나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로 심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일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
접종 후 다음과 같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히 이상반응 신고해야 한다.
(표)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

① 접종 후 4주 내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팔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 
 ② 접종 후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또는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③ 접종 후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얀센, 모더나 백신 이상반응 관리체계
추진단은 추가로 도입되는 얀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철저한 이상반응 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과 동일한 이상반응 관리체계 적용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에는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과 동일한 이상반응 관리체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상반응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이상반응을 신고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자나 보호자도 이상반응 보고가 가능하다.
▲얀센 백신 접종자 “대부분 양호”
접종자 대상으로는 이상반응 확인 문자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발송해 이상반응 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문자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상반응에 대한 조사·보상 등의 대응체계도 기존 백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
해외에서 얀센,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주요 이상반응은 주사부위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등으로 기존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과 유사하다.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진단은 “추가 도입되는 얀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기타 복지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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