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 정은경, 이하 추진단) 역학조사팀에 따르면 3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확진된 사례(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신고 내역과 코로나19예방접종등록시스템 접종자 등록 내역을 비교)는 총 57명이다.
◆확진 사례…접종 후 7일 이내부터 15일 이후까지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53명(92.9%), 화이자 4명(0.7%)이다. 접종 후 7일 내에 확진된 사례가 15명(26.3%), 8~14일 이내는 27명(47.3%), 15일 이후는 15명(26.3%)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명(71.9%), 남성 16명(28.1%)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5명(26.0%), 30대 15명(26.0%), 50대 13명(22.8%) 순으로 20~3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예방 접종 후 확진자 2명 이상 발생한 기관 7개소…요양병원 4개소
접종대상기관별로는 7,867개 기관에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졌으며, 접종 후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기관은 36개소, 2명 이상 발생한 기관은 7개소였다.
2명 이상 발생한 기관 사례로는 요양병원이 4개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집단발생과 관련된 시설들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단사례를 중심으로 예방접종 후 양성자들의 감염 추정 노출 시점 등을 조사해 전체적인 예방 효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문가 초청 예방접종설명회’ 개최
한편 추진단은 오는 3월29일(월) ‘전문가 초청 예방접종설명회’ 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4월초 실시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시행에 앞서 실제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질문들(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가족 중 75세 이상 어르신 질문, 1339콜센터 유입 질문)을 직접 받아, 감염, 백신, 이상반응 등 관련분야 전문가[이재현 교수(연세의대 알레르기 내과), 정재훈 교수(가천의대 예방의학과), 최원석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현재,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매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백신접종과 신고사례와의 인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전국 예방접종 정보제공 및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막연한 국민 불안감이 없도록, 과학적 근거기반의 신속·투명한 백신소통에 계속 노력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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