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1주간(11.1일~11.7일) 1일 평균 88.7명으로 직전 1주(10.25일~10.31일, 86.9명)보다 1.8명 높아졌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1.7명이 발생해 직전 1주(18.3명)보다 3.4명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주요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1주 간격 위험도 평가 지표

◆최근 1주간 국내 코로나19 발생 주요 현황
▲최근 1주간 감염경로…국내 집단발생>선행 확진자 접촉>해외유입 순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 244명(31.6%), 선행 확진자 접촉 178명(23.0%), 해외유입 152명(19.4%), 조사 중 98명(12.7%), 병원 및 요양시설 95명(12.3%), 해외유입 관련 6명(0.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 사망자 13명 발생
최근 1주간(11.1일~11.7일) 사망자는 13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연령은 80대 이상 8명, 70대 3명, 60대 1명, 50대 1명이었으며, 사망자 13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주, 유럽, 중동 등 해외 발생 폭증…지난 1일간 신규 확진자 44만 1,696명
최근 미주, 유럽, 중동 등 해외 발생이 지난 봄 유행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4,957만 8,590명, 누적 사망자는 124만 5,717명이다. 지난 1일간 신규 확진자는  44만 1,696명, 신규 사망자는 6,037명이다(WHO, 11월 8일 기준).
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유럽 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하루 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 중이다.
(표)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WHO 11.8일 COVID-19 Dashboard)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충실히 지켜주시고,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본격적인 유행 시작 전 받을 것 권고
2020년 44주차(10.25~10.31)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9명(전년 동기간 5.8명)으로, 유행기준(5.8명) 보다 낮았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의 호흡기감염증 환자들의 병원체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국내 전문검사의료기관(5개소)의 호흡기검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0.1% 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이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겨울철 유행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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