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 잔여 혈청 1,440건(6.10일~8.13일, 수집검체)에 대한 항체 및 중화항체검사 결과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을 활용한 국내 코로나19 항체가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 회의(9.2일 및 9.9일) 결과 “2차분 조사 결과는 검체의 수집 시기가 8.14일 이전으로 8월 중순 이후의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는 제한적이다”고 밝혔다.
또 “해외 사례에 비해 양성율이 낮은 것은 6월부터 8월 초까지 확진자가 적었던 것의 영향으로 이는 국민들의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생활방역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향후 대표성 있는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의 확보를 위해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를 활용한 항체 조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경산 지역 일반인 및 의료진 등 3,300명과 전국단위의 지역별 항체보유율 확인을 위한 군 입소 장정 1만 명 및 지역 대표 집단 1만 명에 대한 항체가 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으로 보다 상세한 집단면역 정도 등을 파악하여 방역 대책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약 500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국가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해 매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1차분 잔여 혈청 1,555건(4.21일~6.19일, 수집검체)에 대한 항체 및 중화항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검체는 없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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