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발생한 교회 및 모임, 회의, 여행 관련 집단 발생 사례역학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교회 관련 역학조사 결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교회 관련 역학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8월 이후 교회 관련 주요* 집단 발생 현황(8.28. 12시 기준)
대면 예배 시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대화, 성가대 활동 시 벗음)하게 착용했다.
또 함께 식사를 한 경우, 정규예배 외의 소모임, 기도회, 수련회 등에 참여하여 밀접하여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된 경우도 있었다.
일부교회에서는 증상이 있음에도 예배 참석을 통한 반복 노출도 발생해 다른 교회, 요양시설, 직장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감염 확산이 이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교회에서 촉발된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되어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주말을 맞아 모든 교회에서는 정규예배를 포함한 예배는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 등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모임 및 회의 관련 역학조사 결과
최근 발생한 모임 및 여행 관련 집단 발생 사례역학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8월 이후 모임 및 여행 관련 집단 발생 현황(8.28. 12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는 어떤 특정 장소가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 이외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 할 수 있는 행동이다”며, “불요불급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라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마스크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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