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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0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 162명…서울·경기도, ‘19∼29세’ 최다 - 교육부,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 이태원 방문현황 파악 중 - 서울시, 의협 협조로 의료인력 지원 및 선별진료소 보강 등
  • 기사등록 2020-05-16 23: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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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0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는 162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교육부, 국방부, 서울시 등에서는 이와 관련된 해법 마련을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발생 상황과 조치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 9명…클럽 집단발생 관련 6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9명(5.16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 6명, 기타 3명이다.
클럽 관련 6명 중 1명은 방문력이 확인됐고,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5월 16일 0시 기준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2명(남 133명, 여 29명)이다.
▲서울>경기>인천>충북 순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0명, 경기 31명, 인천 23명, 충북 9명, 부산 4명, 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 각 1명이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이다.
▲19∼29세>30대>18세 이하 순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88명(일부 재분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74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6명, 19∼29세 100명, 30대 26명, 40대 9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 등이다.


◆교육부…고3 학생 이태원 지역 방문 여부 확인 등
교육부는 연휴기간(4.24~5.6) 동안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의 이태원 지역 방문 현황을 파악하고, 진단검사 실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해 일부 학생이 관계됨에 따라 등교 1주일 전부터 실시되는 자가진단 설문을 통해 고3 학생의 이태원 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5월 4일 전후 입영 장병 대상 이태원 일대 방문 경력 조사
국방부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함에 따라 5월 4일 전후 입영한 장병을 대상으로 이태원 일대 방문 경력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장병은 자진신고를 적극 유도하고, 식별된 대상자들에게는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4일간 부대 내에서 격리한다.
자진신고를 통한 대상자 식별과 진단검사, 격리조치는 향후 5월 20일까지 입영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선별진료소 보강 등 
서울시는 진단검사가 5월 8일 1,905건에서 5월 14일 5,828건으로 급증하는 데 따른 이용자 대기시간 감축 및 보건소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보강했다.
또 지난 5월 13일 용산구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15일 서초구에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협조를 통해 강남구 등 18개 자치구에 총 52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했다.


◆각 지자체 심야 시간(22시~02시) 집중 점검
각 지방자치단체는 클럽 등 시설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또는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254개 반(1,832명)을 구성해 심야 시간(22시~02시)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15일에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으로 클럽, 감성주점 등 전국 1만 928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7,668개소가 영업 중지중임을 확인했다.
영업 중인 3,260개소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 명부 작성 미흡 8건, ▲발열 체크 미비 7건 등을 발견해 행정지도를 했다.


중대본 박능후(보건복지부장관) 1차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한 후 발생한 첫 번째 집단감염으로 앞으로 우리가 생활과 방역의 조화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뼈아프게 느끼게 해준 사례이다”며, “역학조사 시 거짓된 진술을 하거나 격리조치를 위반하지 말고, 서울 이태원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해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또 “우리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항상 긴장해야 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시설의 출입은 삼가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생활 방역수칙을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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