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기준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현재 상황, 경기도 미래키움어린이집, 대구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약 82.2% 집단발생과 연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3월 26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9,241명[해외유입 284명(외국인 31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2.2%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4.7%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집단발생사례 분석현황 (3.26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구로구 콜센터…확진자 160명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전일 대비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되어(접촉자 2명)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60명[동일 건물 직원 97명(11층 94명, 10층 2명, 9층 1명), 접촉자 6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미래키움어린이집…접촉자 48명 모두 음성 확인
경기도 미래키움어린이집(시흥시 소재 )에서 교사 1명이 확진돼 접촉자 48명(원아 33명, 교사 14명, 학부모 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구 주요 시설 조사결과
대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으며, 3만 3,256명 중 224명(0.7%)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정신병원 종사자 1,007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으며, 검사 결과가 확인된 847명 중 1명(0.1%)이 양성으로 확인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파티마병원(대구 동구 소재)에서 지난 3월 17일부터 현재까지 19명(환자 10명, 직원 5명, 보호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71병동과 72병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정식 운영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3월 2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 절차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확진자 면접조사 결과를 보완, 빅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져 확진자 이동동선과 시간대별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대규모 발병지역(핫스팟)을 분석하여 지역 내 감염원 파악 등 다양한 통계분석도 가능해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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