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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9시 현재 15명 확진, 87명 검사진행 중…확진환자 안정적, 접촉자 683명 모니터링 중 - 추가 확진자 3명, 5, 8, 12번째 환자 역학조사결과 공개
  • 기사등록 2020-02-02 14: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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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오전 9시 현재, 총 429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15명 확진, 327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87명은 검사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네 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

접촉자 683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5명 (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13~15번째 역학조사결과 공개
대책본부는 전일 대비 추가 확진된 3명의 기본적인 역학조사결과도 발표했다.
▲13번째 환자…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13번째 환자(28세 남자, 한국인)는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며,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2월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2차 입국교민도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며, 우선 시행된 유증상자 7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환자…12번째 환자 가족
14번째 환자(40세 여자, 중국인)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15번째 환자…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 탑승자
15번째 환자(43세 남자, 한국인)는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했으며, 당시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1월 20일 16:25 KE882 우한 → 인천)를 탑승해 관리중이던 대상자로, 2월 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5, 8, 12번째 환자별 이동 경로(2월 2일 9시 기준)
▲5번째 환자 이동경로 일부 정정

△1월 26일=서울시 성북구 소재 잡화점(다이소 성신여대역점) 방문, 11시경 지하철 이용해 서울시 성동구 소재 역술인(선녀보살) 방문, 지하철 이용해 서울시 소재 12시경 마사지숍[선호케어: CCTV 확인 결과 26일 12시경(11:50∼13:37) 방문으로 확인] 방문, 숙소에 머물며 인근 편의점(이마트24, GS25), 슈퍼마켓(식자재유통센터, 두꺼비마트) 방문. 
△1월 27일=오후에는 음식점(돈암동떡볶이), 슈퍼마켓 (두꺼비마트, 럭키마트) 이용. 
△1월 28일=서울시 성북구 소재 미용시설(예쁠레뷰티라인) 이용, 이후 버스를 타고 이동해 서울시 중랑구 일대 슈퍼마켓(가락홈마트), 음식점 (이가네 바지락칼국수) 등 이용, 지하철 이용해 서울시 강남구 소재 웨딩숍(와이즈웨딩)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1월 29일=부친 차량 이용해 중랑구 보건소 이동 후 검사 받고 자택으로 이동, 자택으로 귀가.
△1월 30일=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8번째 환자 이동경로  
8번째 확진자(62세 여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72명이다.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으며,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8번째 환자는 7번째 환자와 우한시에서 원래 알고 지낸 사이로 귀국 시 같은 비행기[1월23일 22:20 청도항공 QW9901 (청도→인천)] 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 승객 및 승무원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음식점, 대중목욕탕,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1월 23일=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22:20 청도항공 QW9901) 인천 공항으로 귀국, 이후 아들 차량 이용해 아들의 집으로 이동.
△1월 24일=종일 자택에 머무름.
△1월 25일=서울 서초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후 아들 차량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이후 전북 군산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후 자택으로 귀가.
△1월 26일=군산 일대 대중목욕탕(아센사우나) 방문(14:11~16:29) 후 군산 소재 음식점 방문.
△1월 27일=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군산 소재 의료기관(유남진내과) 내원해 약 처방 받고 자차 이용해 귀가.
△1월 28일=발열, 기침 등 증상 지속되어 군산 소재 의료기관(군산의료원) 내원해 진료 결과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격리 조치, 코로나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돼 자택으로 귀가.
△1월 29일=군산 소재 음식점(우리떡갈비)에서 점심식사 후 대형마트 (이마트 군산점) 방문.
△1월 30일=증상 호전되지 않아 익산 소재 의료기관(원광대병원)에 내원, 의사환자로 분류돼 입원 조치.
△1월 31일=입원 중 확진 판정.
▲12번째 환자(일본 확진자의 접촉자) 이동경로
12번째 확진자(48세 남자, 중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이 확인됐고, 이 중 가족 1명이 확진(14번째 환자)되어 분당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했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월 20일=택시로 이동해  15시경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 택시 이용해 서울시 중구 소재 남대문 쇼핑,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8층 5관, 19:20 백두산, 좌석번호 E5~6).
△1월 21일=지하철, 택시 이용해 12시경 인천출입국사무소 이동, 택시 이용해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 집 방문.
△1월 22일=9시경 부천시 약국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해 서울역 이동, 서울역에 있는 편의점 등 이용, 11:01 출발 KTX 이용해 12:59 강릉 도착, 14시경 강원 강릉시 소재 음식점 이용, 택시 이용해 16시경 강릉시 소재 숙소(썬크루즈리조트) 이동, 17시경 커피숍 방문 후 18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 방문, 19시경 숙소로 이동.
△1월 23일=숙소에서 강릉역 이동, 12:30 강릉 출발 KTX 이용해 14:27 서울역 도착, 지하철 이용해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 방문.
△1월 24일=지하철 이용해 수원역 이동, 택시 이용해 수원 소재 친척집 방문, 버스 이용해 군포 소재 친척집 방문.
△1월 25일=군포 친척집에서 택시 이용해 군포 소재 의료기관 (더건강한내과) 방문, 진료 후 군포 소재 약국(현대약국) 방문, 지하철 이용해 자택 귀가.
△1월 26일=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8층 4관, 17:30 남산의부장들, 좌석번호 E13~14).
△1월 27일=지하철, 택시 이용해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 지하철 이용해 자택 귀가.
△1월 28일=14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 방문 후 약국(서전약국) 방문.
△1월 29일=종일 집에 머무름.
△1월 30일=택시 이용해 10시경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택시 이용해 자택 귀가, 13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방문, 17시 자가 격리 시작.
△1월 31일=종일 집에 머무름.
△2월 1일=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한편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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