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한 간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시행…70개소로 확대 - 협진기관에 등급 부여, 등급별로 차등 수가 시범 적용 등
  • 기사등록 2019-10-23 00:04:40
기사수정

의-한 간 협진 시범사업이 2단계 시범사업에 비해 25개소 증가한 70개소를 대상으로 3단계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7월 1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추진 계획’의 후속 조치로 3단계 시범사업을 수행할 70개소 협진의료기관을 지난 10월 15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70개소 시범기관은 10월 15일부터 3단계 시범사업 기간(2019.10월~2020.12월) 동안 양질의 의·한 협진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 결과는? 

지난 의·한 협진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국공립 병원 중심으로 총 13개 기관을 지정했으며,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에서 민간 병원의 참여 기회 제공 및 협진 환자의 기관 확대 요구 등이 있어 45개 기관으로 시범기관을 늘려 지정했다.

이번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양질의 의·한 간 협진 서비스 제공, 질환별 협진 효과성 근거 축적 등을 위해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에 비해 기관수를 확대하여 총 70개 기관을 지정했다.

10월부터 실시되는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의·한협진 2단계 시범사업에서 제기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의·한 협진 기관을 대상으로 협진 성과 평가 등을 통해 협진 기관에 등급(1등급, 2등급, 3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등 수가(차등 협의진료료)를 시범 적용한다.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 결과 협진 다빈도 질환 중 총 치료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된 질환 등 위주로 질환별 협진 효과성 근거 등의 축적이 필요하며, 양질의 협진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진 기관 평가 도입, 협진의 질에 따른 차등 보상방식으로의 전환 필요성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2단계와 달라진 점은? 

이번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에서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과 달라지는 것은 차등 보상방식 등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관 등급별로 1만1000원~2만3000원 수준의 차등 협의진료료를 적용(의사, 한의사 각각 산정)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에는 협의진료료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은 2단계 시범사업과 같이 없을 예정이다.

▲시범사업 실시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같은 날, 동일 질환에 대해 의과·한의과 협진 시 협진 후행행위에 대해서는 3단계 시범사업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다.

▲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의 대상자는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 및 의료급여 대상자를 포함하며 시범기관에서 협진을 받는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질환은 협진 효과성 또는 필요성 등이 인정되는 질환 등으로 선정했으며 대상행위는 건강보험요양 목록상 급여대상에 한정한다.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시행하고 시범사업 타당성 및 협진 효과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과장은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양질의 의·한 협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의·한 협진의 효과성 및 건강보험 적용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한 협진 서비스는 환자의 질환(건강 상태)에 대하여 의사와 한의사가 서로 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의뢰·회신 등을 통해 의과-한의과 간 협의 진료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의-한간 협진 3단계 시범사업기관 명단, 의-한간 협진 2단계 시범사업 주요 결과 요약, 협진 대상 질환(협진 3단게 시범사업 관련)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288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한미약품, 한국MSD,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의료기기 이모저모]메드트로닉, 젠큐릭스, 코렌텍, GE 헬스케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사노피, 셀트리온, 제테마, 머크, 한국팜비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