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 소화기내과 임윤정 교수가 ‘자기장 기반 능동 구동이 가능한 초소형 3D 무선내시경과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최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마이크로 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연구지원 대상자에 선정된 것.
임 교수가 선정된 이번 과제는 기존 캡슐 내시경보다 고해상의 영상 진단 기능과 자기장 기반의 능동 구동이 가능한 초소형 3D 캡슐 무선 내시경 시스템 개발 및 인공지능 판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가정책사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육성과 국·공립 연구기관 및 기업부설 연구소, 법인 연구기관 등 보건의료기술 분야의 연구 지원을 위한 것으로 향후 4년간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임윤정 교수는 “현재 캡슐 내시경은 소화기관 중 소장 검사를 목적으로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향후 전체 위장 관을 관찰하는 미래 캡슐 내시경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캡슐내시경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해결해야 할 연구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고해상의 영상 확보, 정밀한 위치 파악과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판독 프로그램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교수는 현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캡슐 소장내시경연구회의 위원장 및 동국대일산병원 소화기병센터장으로 활동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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