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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학교법인 인제학원(인제대학교·백병원) 전 이사장 백낙환 박사 별세
  • 기사등록 2018-12-07 11: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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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仁堂) 백낙환(白樂晥) 박사(92)가 7일 오전 5시 22분 서울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6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백병원 창립자이며, 당대 최고 명의인 큰아버지 백인제 박사의 뜻에 따라 경성제국대학 예과(서울대 의대 전신)에 진학하면서 외과의사가 됐다.


6·25 전쟁 중 백인제 박사와 아버지 백붕제 변호사가 납북되자 유산처럼 남겨진 백병원 재건을 위해 1961년 백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천신만고 끝에 서울백병원 재건에 성공하며 1979년 부산백병원, 1989년 상계백병원, 1999년 일산백병원, 2010년에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했다. 현재 전국 5개 백병원에서 3500여 병상, 연 450여만 명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1979년부터 1998년까지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인제대학교 총장,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 1984년 대한병원협회 회장(22~23대), 대한외과학회 회장(37대), 한국병원경영학회 초대 회장,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숙란 여사와 아들 계형, 도형(숭실대 철학과 교수), 딸 수경, 진경(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며느리 엄인경, 김혜경(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 사위 전병철(인제대학교 나노공학부 교수) 씨가 있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 10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빈소 02)2072-2011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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