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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美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 가입…회의적 반응도 제기 - 중증·난치성 질환 등 최적의 치료법 컨설팅 기대
  • 기사등록 2018-06-27 0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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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세계 최고 의료기관으로 손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MCCN)’ 회원으로 정식 가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명지병원의 MCCN 가입은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는 싱가폴·중국·필리핀에 이어 4번째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 의료진은 언제든지 신속하게 메이요클리닉의 최신 연구결과와 진단 및 치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AskMayoExpert ▲e컨설트 ▲e보드(Boards) ▲헬스케어 컨설팅 ▲그랜드라운드 ▲심포지엄 ▲의학교육 ▲환자교육정보 등이다. 


또 메이요클리닉 전문가 및 네트워크 회원간 종합적인 토론,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복잡한 케이스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


명지병원은 2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협업으로 국내 환자들은 미국을 방문할 필요없이 명지병원에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측은 보여주기식 협약이 아니라, 완전한 자매병원으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모든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 메디컬디렉터인 데이비드 헤이즈 박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MCCN 가입에 회의적인 반응도 제기됐다. 


A병원 부원장은 “실제 치료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앞으로 양측이 잘 협력하여 환자치료에 실질적인 결과 및 사례들이 제시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도 “메이요클리닉과의 협력을 통해 명지병원은 홍보효과를 거둘 수는 있겠지만 명지병원측이 얘기한 것처럼 보여주기식 협약이 아닌 실질적인 결과물들을 제시하여 일부에서 제기하는 회의적 반응들을 뛰어 넘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요클리닉은 1988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초·최대의 비영리 의료기관이다. 매년 전 세계 약 130만 명이 이 병원을 찾는다.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는 메이요클리닉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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