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14일 국립중앙의료원 2층 스칸디아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북한이탈주민 정신보건 지원 ▲대북 신경정신계 질환 관련 지원 ▲신경정신계 질환에 대한 남북 공동 연구 추진 ▲의료인 대상 남·북한 건강공동체를 위한 정신보건 교육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 ▲통일부 및 하나센터 대상 정신보건 교육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의료인을 대상으로 남·북한 건강공동체를 위한 정신보건 교육과 통일부 및 하나센터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신보건 교육을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권준수 이사장은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한이 하나가 되려는 변화의 시점에서 맺어진 이번 업무 협약은 북한 이탈주민 정신건강에 대한 학술 및 의료적 접근의 첫 포문을 여는 것으로, 통일을 준비해 나감에 있어 남·북 정신건강을 위한 활발한 민간교류의 한 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한 신경정신계 질환 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신보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