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7번째 배치 지역으로 아주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경기도에 헬기 이송 수요가 많다는 점 ▲주·야간 상시 운항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박재찬 응급의료과장은 “이번 공모는 여러 지자체들이 신청했는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회의를 거쳐 경기도가 선정됐다”며,○ “닥터헬기 배치가 결정된 경기도와 아주대학교병원에서는 지역 내 헬기 이송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 “‘중증외상 진료체계 개선대책(’18.3.22.)‘에 따라 닥터헬기 운영 확대와 함께 범부처 헬기 공동 활용체계 확립을 통해, 응급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골든타임 내에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촘촘한 이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되어 요청 즉시 의료진이 탑승하여 출동하는 헬기로서,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되어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2011년 9월, 2대의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으로 2013년 2대, 2016년 2대가 추가로 운항 개시했으며, 누적 환자 6,000명 이상을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활약하고 있다.
(표)기존 닥터헬기 배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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