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속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부속병원은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3만1,271㎡규모로, 호스피스완화의료 26병상, 소아암 40병상 등 161병상이 확충된다.
이와 함께 여성암·소아암 외래도 신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4월 시설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이에 따른 건립을 진행하는 것이다.
신임 이은숙 원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월 증축을 위한 첫 삽을 뜰 것이다”며, “부속병원 건립 후 기존 병원의 리모델링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신 치료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 강화에도 의지를 보였다.
즉 국민들이 많이 걸리는 10대 암을 빅데이터로 구축하면 불필요한 의료 지출을 줄이고 연구와 치료제 개발 등에도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유 중인 암 데이터에 개인정보 보호와 익명화 작업 등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웨어하우스 및 임상연구검색포털도 구축중이다.
특히 암 진료와 치료에 특화된 빅데이터센터가 완성되면 암을 일으키는 원인 추정, 새로운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구 및 국가 통계 등 공공 목적으로 다기관 데이터를 공유·연계할 수 있도록 암 관리법 개정도 추진한다.
한편 대학원대학교의 경우 현재와 같이 개발도상국(저개발국)의 차세대 암 연구 및 정책 리더 양성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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