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지난 1월 25일 건강검진고객 약 30명을 초청,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알베르토 자코메티 展’을 단체 관람했다.
이 단체관람 행사는 고객 대상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 ‘윤대현 교수와 함께하는 문화 힐링 아카데미’의 기획 중 하나로, 소진된 감성을 문화체험으로 충전하여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전시 관람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인간의 절대 고독과 상처를 표현한 20세기 최고의 조각가로 꼽히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한계로 가득한 자신의 본질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시를 소개했다.
이어 전문 도슨트의 투어가 1시간 가량 진행된 후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고객들은 “훌륭한 전시를 감상하고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윤대현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검진센터 내에 ‘멘탈 피트니스 클리닉’을 열어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 대한 성찰을 계속해왔다. 그는 MBC와 KBS 라디오 및 TV 출연과 일간지 칼럼 등을 통해 무한 경쟁 시대에 소진 증후군에 빠진 현대인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앞으로도 강연, 체험,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는 ‘문화 힐링 아카데미’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신건강과 일상생활의 균형을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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